자막/싱크 : 히라
(http://hira.subtitle.kr)

- 다녀왔습니다
- 다녀왔어요!

어서 오세요

여행은 즐거웠나요?

사나에 씨

다음에 데이트
해주셔야 합니다

네?

그치만 약속이 틀렸잖아요

전 사나에 씨랑 여행 가는 걸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너, 이 자식

누가 남의 마누라 꼬시라디?

앗키!

물론 데이트할 땐
우시오도 같이

그렇지?

그럼 나도 참가시켜 줘라

셋이서 함께 즐겨요

토모야 씨

우시오

나만 따돌리지 말란 말이야!

나기사…

토모야 씨

변하지 않았죠?

그 아이가 토모야 씨랑
결혼했을 당시 그대로 뒀답니다

네, 변하지 않았네요

그거, 가지고 가시겠어요?

그 인형 말이에요

우시오도 그 인형을
정말 좋아하니까요

오랫동안 죄송했습니다

네?

우시오를 계속
맡겨두기만 해서

제가 아버지로서의
자각을 가지게 된 것도

모두 사나에 씨 덕분이에요

전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걸요

그 녀석

정말 착한 아이로 자랐어요

어떻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 지…

좋아, 다음은 에가와 흉내다!

에가와~!

하지만 앞으로는
제대로 제 손으로 키우겠습니다

나기사처럼 배려심이 있고

그리고 강한 아이가 되도록

아키오 씨와 제가

나기사를 위해
직장을 바꾼 것도

나기사가
다섯 살 때였어요

힘내세요

저, 평생을 걸쳐
은혜를 갚겠습니다

그럼, 행복해 지세요

행복하겠습니다!

우시오와 함께

네!

아빠!

무슨 일이니, 우시오?

앗키가 야구 하재

힘 내!

힘내세요!

썩어빠진 동태 눈깔을
하던 녀석이 부활 했구만

됐으니까 얼른 던지기나 해!

우시오

아빠의 꼴사나운 모습을
잘 기억해 두는 게 좋을 거다

이보슈!!

우시오는
누가 이길 것 같니?

앗키

헐퀴!

녀석은 나의 엄청난 솜씨를
보고 자랐단 말이다

그럼, 난 그걸 치겠다!

가소롭군

이런, 바보 같은!

봤지, 우시오!?

또 사과하고
와야만 하겠네요

클라나드 ~After Story~
君だけが過ぎ去った坂の途中は
당신이 지나간 언덕에는

あたたかな日だまりが
따스한 양지가

いくつもできてた
몇이고 생겨났어요

僕ひとりが
나 혼자

ここで優しい
여기서 상냥한

溫かさを思い返してる
따스함을 회상하고 있어요

きみだけをきみだけを
당신만을 당신만을

好きでいたよ
좋아하고 있었어요

風で目が參んで
바람 때문에 눈이 번져서

遠くなるよ
멀어져 가요

いつまでも覺えてる
영원히 기억하고 있어요

なにもかも變わっても
모든 것이 변해도

ひとつだけひとつだけ
한 가지만은 한 가지만은

ありふれたものだけど
흘러 넘치는 것이지만

見せてやる
보여 주겠어요

輝きに滿ちたそのひとつだけ
반짝임이 가득한 그 한 가지만을

いつまでもいつまでも守って行く
영원히 지켜 나가겠어요

제 19 화
가로

사나에

너도 딴 말은
못 하겠지?

그날부터 울지 않았잖아

잘 알고 있었네요

당연하잖아

이 몸을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전 해야 할 일이
있었으니까요

우시오를 길러야만 했잖아요

그러니까 다행이에요

자신을 잃지 않고
해결이 됐어요

5년인가?

우린 우시오 덕분에
꽤나 구제받은 셈이군

네, 정말이에요

하지만 그것도 끝나버렸군

네

오랫동안 수고가 많았어

아니에요

우린 가족이잖아요

이젠 괜찮아

넌 잘 해냈어

이번엔 네가 울 차례야

아키오 씨…

어찌 할 도리가 없을 때도
내가 도와줄게

네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곁에 있어줄게

그러니까 그만 참아도 돼

- 그럼, 가볼게요
- 다녀올게요

다녀오세요

가서 한 방 먹이고 와라!

응!

너한텐 통하는 거냐?

오늘부터는
아빠랑 둘이서 생활이네요?

착하게 지내야 해요?

앞으로도 내가
일 때문에 늦어질 때엔

유치원 등 하교길 좀 부탁할게

그래, 맡겨만 둬라!

토모야 씨

그쪽 일은…

알고 있습니다

가까운 시일에
얼굴을 비출 생각입니다

후루카와 씨한테
사정은 들었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요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합니다

그럼, 우시오

아빠는 일 다녀올게

다녀오세요, 아빠

다녀올게

봐, 저 사람이
오카자키 씨래

지금까지 뭐 했을까?

후루카와 씨 집안이랑
무슨 일 있었나?

집안싸움?

예전의 나라면
참지 못 했겠지?

저기, 오카자키라고 합니다

오카자키 우시오의
아빠되는 사람입니다

- 어머,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조금 사정이 있어서

지금까지 외갓집에
딸을 맡겨뒀습니다만

오늘부터는 같이
살기로 됐습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합니다

아뇨, 이쪽이야말로

우리 아이도 우시오 쨩과는
사이 좋게 지내고 있어요

잘 부탁해요

그래?

같이 살기로 했구나

네, 오랫동안
걱정을 끼쳤습니다

그나저나 큰일이겠군

아이를 혼자서 기르는 건

가장 중요한 시기엔

사나에 씨랑 아저씨가
보살펴 줬으니까요

앞으로 아무리 고생을
한다고 하더라도

두 분이랑 비교한다면
아무것도 아니죠

곤란한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말해

회사측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은 해줄 생각이니까

그럼, 염치없지만 바로…

아빠!

우시오, 마중 나왔다

안녕하세요

지금은 하계 보육 중입니다만

우시오 쨩의 담임
선생님은 쉬고 있답니다

쉬고 있다니
병이라도 걸렸나요?

보육사 연수회에 갔답니다

다음 주엔 돌아오니

인사는 돌아오고 나면
다시 하도록 하죠

알겠습니다

네 선생님은 어떤 사람이야?

머리가 길고
예쁘고 상냥해

그럼, 아빠는
다시 가봐야 하니까

수상한 사람이 와도
문 열어주면 안 된다?

무슨 일 있으면
사나에 씨한테 전화하고

전화 거는 법은 알지?

알아

어두워 지기 전에
돌아올게

다녀올게

다녀오세요, 아빠

자막/싱크 : 히라
(http://hira.subtitle.kr)

네

아빤데 짐이 많아서
문을 열 수가 없네

문 좀 열어주렴

후루카와 집에서 가져왔지롱

경단 대가족이랑

네 옷가짐이라던지

장난감도

우선 이걸 장식해볼까?

어디에 두면 좋을까?

여기

좋아, 거기 말이지

아빤 요리 할 수 있어?

앞으로 계속
배우도록 해야지

둘이서 공부하자

응!

오카자키 씨

코우코 씨

오랜만이네요

이게 몇 년 만이죠?

그 아이가…

딸인 우시오입니다

우시오, 인사해야지?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요시노 코우코에요

이 아이가 나기사 쨩의…

얼굴이 닮았네요

분명 나기사 쨩처럼

강하고 귀여운 여성이 되겠죠

그렇게 자라주면
고마운데 말이죠

엄마의 선생님이셨던 분이란다

맞아

요시노 씨한테 들었는데

동생 분이 퇴원하셨다면서요?

축하 드립니다

네, 의사 선생님은
기적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저희는 믿고 있었어요

실은 오늘도
동생이랑 함께 있답니다

후우 쨩

인사 드려야지

언니의 친구란다

이 아이가 동생

재밌는 동생이네요

후우 쨩, 괜찮아

이 분은 언니 친구니까

동생인 후코예요

이쪽은 오카자키 씨랑
우시오 쨩

처음 뵙겠습니다

뭐, 처음 뵙겠습니다

처음 뵙습니다

뭐야?

귀여워요!

껴안아도 될까요?

말하자 마자
껴안고 있잖아!

후우 쨩, 그럼 안 돼지

실례잖니?

죄송해요

이런 아이라서

몇 살인가요?

오카자키 씨랑
같은 나이에요

하지만 계속
잠들어 있었으니

본인 감각으로는

아직도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하네요

것보다 우시오랑
별 반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정말, 언니도 그렇고
오카자키 씨도 그렇고

정말 실례잖아요!

화났으니까 이 아이는
후코의 동생으로 삼겠어요!

말도 안 되는
소리는 그만해야지

혼잡한 틈을 타서
삼아도 안 되나요?

- 안 돼!
- 안 돼!

정말 안타까워요!

좀 별난 아이지만

새로운 친구가
생겨서 다행이지?

응!

우시오

아빠, 내일도 휴가를 냈거든

너도 잠깐 따라오렴

또 여행 가?

여행은 아니야

너도 경단 대가족이
마음에 드니?

사나에 씨가 그랬어

이게 엄마의 향기라고

그렇니?

좋은 향기…

다녀왔습니다

토모야 군

다녀왔습니다

그래

많이 늙으셨네, 아버지

그래

당신 손자야

안녕하세요

줄곧 집에만 있었던 거야?

당신의 어머니를
만나고 왔어

이 녀석이랑 여행하는 도중에

먼 북쪽의…

당신이 옛날에
날 데려다 준 장소야

많은 얘기를 들었어

힘들었겠구나 싶었어

나도 여러 가지로 생각이 났어

예전 일이…

있잖아, 아버지

힘들었지?

이제 그만
쉬어도 되지 않아?

시골로 돌아가는 건 어때?

당신의 어머니가
기다리고 계셔

당신이 내 손을 잡고

직접 키우겠다고
맹세했던 곳에서

당신은 충분히 할 만큼 했어

그러니까
이제 그만 좀 쉬라고

시골로 돌아가서 말야

어머니랑 함께 살아줘

응?

이제…

괜찮을까?

뭐가?

난 다 끝마친 걸까?

당신

뭐든지 다 희생해서

날 이렇게 키워줬잖아

나처럼 막돼먹은 아들을 위해

인생을 통째로 소비했잖아!

이젠 충분하다고!

그래…

어느새
다 끝마쳤단 말인가?

그건 다행이구나

다행이구나…

갈아입을 옷이랑

그리고 좀 적지만
돈도 넣어둘게

그래, 미안하구나

그쪽엔 내가 연락할게

도중에 짐 잃어버리지 말고

그래, 조심하마

집은 내가 어떻게든 할게

빌린 돈 처리도 해둘 테니까

그래, 미안하구나

우시오, 자

할아버지한테 인사해야지

바이바이, 할아버지

그래

그만 돌아가 보거라

몸 조심하고

그러마

술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

그래

토모야

자, 과자란다

담배도 줄이고

그래

아빤 또 나가볼 텐데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오래 살아

항상 혼자 둬서 미안하구나

반드시 은혜를
갚으러 갈 테니까

돌아오면 저녁밥
근사하게 만들어 주마

반드시 갈 테니까

둘이서 먹자꾸나

알았지, 토모야?

무슨 일이냐, 토모야?

왜 울고 있니?

미안해, 우시오

걱정 안 해도 괜찮아

아버지

지금까지 고마웠어요

그래

그럼, 가보마

건강하게 지내

토모야도 잘 지내거라

저 사람은 행복했을까?

가장 행복했을 시절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리고 나선
나랑 둘만 남고

나 같은 불효 자식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그래서 행복하긴 했을까?

아버지…

왜 그러니, 우시오?

빛이…

그래, 눈이 부시는구나?

이리온

~ 엔딩 테마 ~
『TORCH』

見つめていた流れる雲を
바라보던 흘러가는 구름을

感じていた變わる空の色を
변해 가는 하늘색을 느끼고 있었어

立ち止まった僕らは氣付く
멈춰선 우리는 깨달았어

移ろいゆく世界が紡ぐ唄に
변해가는 세상이 자아내는 노래에

伸ばした指で手繰るように
곧게 편 손가락으로 더듬듯이

ただ一つ變わらないもの探す
단 하나 변하지 않는 걸 찾아

かざす手に
들어올린 손에

燈火を明日へと續く
등불을 내일로 이어가는

小さな標
작은 길잡이

今もまだこだまする
아직도 메아리 치는

あの日の言葉誓いにかえ
그날의 말을 맹세로 바꾸어

僕は行く
나는 나아가

「차회예고」

맞다, 우시오

내일 너한테 손님이 온단다

우시오

아무 거나 알고 있는
게임이라도 있니?

우시오

엄마한테
다녀오겠다고 인사해야지

자, 욘석아

우시오!

위험하니까 기다리렴!

아빠

힘내세요!

제 20 화
바닷바람의 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