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wboy Bebop Session 14

Cowboy Bebop Session 14

어서 와요

그래서 어땠어?

그럼 뭐야

다들 범인을 잡긴 잡았지만 가장 중요한 현상범의 단서는 없다?

Session #14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apshody)

불평만은 지금도 종이를 쓰니까 말야

일부러 사람 괴롭히는 거라구.. 나참

더구나 자원 낭비다

E메일 서버도 불평 메일로 다운됐습니다

본사에 대해 손해 배상을 청구하자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현상금 사냥꾼 녀석들은 뭣들하고 있는거야?

이만큼의 많은 상금을 걸었잖나 / 네, 그게..

아미고~ 태양계의 현상금 사냥꾼 제군, 잘 지내나?

아시는대로 빅샷 시간이예요~

먼저 오늘의 핫 뉴스~

요전의 연속 게이트 습격 사건의 범인이 붙잡혔어

정말? 아마 상금은 1200만 우롱이었지?

그런데 이상하게 붙잡힌 범인이 무려 20명

네? 어떻게 된 거야?

다들 단순한 실행범이고 주모자가 아니라는 것 같아

그럼 그 진범을 붙잡지 못하면 상금은 받지 못한다는 말?

물론, 그런 거지

어머~ 붙잡은 사람들 안되셨네요~

평소라면 편의점 강도나 하고 있을 듯한 피래미 녀석들이

왜 하나같이 게이트를 습격하는 거야

범죄에도 유행같은 게 있는 거 아냐?

지금 위상차 공간 게이트가 멋 내는 애들 사이에서 인기 폭발

요즘에 게이트 하나쯤 습격하지 않으면 그 애한테 인기가 없다.. 라던데..

이봐, 아저씨들. 이 기회에 서로 가진 정보를 교환하지 않을래?

상금은 사이좋게 나눠 갖고 말야 / 뭐야 그건?

원래 네가 꺼낸 말이잖아

이 건은 각자 독자적으로 조사하자고 말야

동료끼리 경쟁하는 것도 가끔은 좋은 자극이 된다고 했었지

나참, 상금에 기억까지 잃었나..

뭐야, 당신들도 다 의욕이 넘쳤던 주제에

결국 모두 상금을 독차지 하고 싶을 뿐이잖아?

#Seatbelts 의 [Pot city];OST Vol.1-10번 트랙#

이번 사건은 20건 모두 완전히 똑같은 수법이야
#Seatbelts 의 [Pot city];OST Vol.1-10번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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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요금 계산소에 잠입
#Seatbelts 의 [Pot city];OST Vol.1-10번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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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 좋게 해킹 유니트를 장착
#Seatbelts 의 [Pot city];OST Vol.1-10번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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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하는 배가 돈 내러 요금 계산소에 액세스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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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카드에서 전액을 한순간에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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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유니트가 자동적으로 강탈한 머니 데이터를 전송
#Seatbelts 의 [Pot city];OST Vol.1-10번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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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에우로파의 은행에서 돈세탁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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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행방을 알 수 없게 한다는 순서다
#Seatbelts 의 [Pot city];OST Vol.1-10번 트랙#

붙잡은 이녀석들, 실행범들은

연령, 성별, 출신, 종교, 전과

뭐 하나 공통점이 없다

게다가 훔쳤을 터인 돈을 아무도 갖고 있지 않아

뭐, 내 정보는 이정도다. 넌?

내가 붙잡았던 남자는

이 범행을 통신 판매로 구입한 매뉴얼대로 실행했다고 말했어

어쩌면 다른 범인들도 같은 매뉴얼을 본 게 아닐까?

매뉴얼?

이거

신발매의 범죄 지원 소프트

지금이라면 여러분들 위해 싼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단돈 3만 우롱으로 당신도 부자로

뭐야 이건? / 요즘은 강도짓도 쉽지 않잖아

매뉴얼 같은 걸 원하는 녀석도 있겠지

그 통판 회사 위치는?

네트에서만 파는 가게라서 소재를 알 수 없어

게다가 그 가게도 이미 폐점

스파이크, 넌?

게이트에 장치된 해킹 유니트는

게이트 시스템을 잘 알지 못하곤 만들 수 없는 물건이야

범인이 아마도 게이트 공단과 어떤 관련이 있는 사람이겠지

뭐 그런 생각으로 수사를 좀 해 봤는데

프로그래머 주변이 수상해

게이트 공단 녀석들, 그러자 갑자기 비협조적이 됐어

마치 알려지고 싶지 않은 일이 있기라도 한 것 처럼 말야

죽었어?

그래서 뭐였더라?

뭐, 결국..

지금으로선 단서가 이것밖에 없다는 거지

그거 줘요~

줘요~

이건 체스의 네트 대전용 메모리 카트리지야

이 말은 화이트를 메모리하고 있어

그래서 이렇게 누르면 네트에 연결돼

봐~

그래서? 이게 이 사건과 뭔가 관련이 있다는 거야?

전혀~

어쩌면 이건 게임을 할 속셈일지도 모르겠군

일단 그 상대와 게임을 계속해 봐 줘 / 네~

난 다시 한 번 게이트 공단을 알아보겠다

좋아~

어.

어. 느.

어. 느. 걸.

어. 느. 걸. 로.

어. 느. 걸. 로. 할.

어. 느. 걸. 로. 할. 까.

어. 느. 걸. 로. 할. 까. 나.

플레이볼~

또 현상금 사냥꾼이라고? 상관없어, 돌려 보내 / 그게..

체스를 좋아하는 프로그래머 건이라는 겁니다

뭐라고?!

제트!

어떻게 된 건가, 조나산

너도 고생만 하고 건진 게 없는 쪽인가?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야

정보는 이미 전부 제공했을텐데

그 이상 뭘 알고 싶다는건가?

미안하지만 공단 내에선 전관 금연이오

이거 실례했군

실은.. 당신들이 봐줬으면 하는 물건이 있어서 말이오 / 뭔가?

이건 계획된 게임이다

당신들 게이트 공단은 그 의미를 알고 있을 거다

처음부터 있다고 정해지지 않았던 주모자에게

재빨리 상금을 걸었다는 건

경찰에게 알려지고 싶지 않은 녀석이 범인

이란 게 아닌가?

현상금 사냥꾼는 현상범을 찾으면 된다

이전 ISSP출신이든 뭐든 쓸데없이 캐고들지 않는 게 좋아

돌아가신단다. 정중히 모셔다 드려라

젠장.. 이 고물

역시 위험이 너무 컸던 것 같습니다

그 일이 세상에 알려지면..

위험은 예상했던 일이다

녀석을 잡지 못하면 사태는 더 악화될거다

하지만 50년 전의 망령이 왜 이제 와서..

일부러 모두에게 체스 말을 주다니 말야

체스마스터 헥스

역시 녀석이 계획한 게임일까요?

체스마스터 헥스
#Seatbelts 의 [Piano black;OST Vol.1-9번 트랙#

#Seatbelts 의 [Piano black;OST Vol.1-9번 트랙#

COWBOY BEBOP
captioned by gaipul@nownuri.net

COWBOY BEBOP
captioned by gaipul@nownuri.net

소용없어. 역시 체스 데이터밖에 안 들어 있어

이런 걸 어쩔 작정이었던 걸까

이 내용물에 의미가 없다면 이거 자체가 무슨 메시지인 걸지도

잘한다 잘해~

스파이크, 지금부터 말하는 남자에 대해 조사해 줘

이번 일의 주모자일지도 모르는 남자다

어이, 에드 / 에드는 지금 바빠~

좋아~ 좋아~ 체크메이트~

인 것처럼 보이고서 왕대신 차잡기~

허허, 이 녀석은 바보 아니면 천재 둘 중에 하나야

마음에 들었어

체스마스터 헥스 추정연령 98세

10대때부터 천재라 불리웠던 프로그래머로

코스모 네트의 체스 선수권에서는

수십년에 걸쳐 챔피언 자리를 독점

30살에 위상차 공간 게이트 제어 프로그램 개발에 참가하여

모든 게이트가 지금까지 사용 중인 중추 제어 시스템을 완성시켰다

하지만 그 일이 그에게 파멸을 가져왔다

게이트의 안정성에 대해 스스로 의문을 품고 실용화에 반대하다가

게이트 공간에서 추방 이후 50년간 소재 불명

그녀석이 이 사건의 주모자란 말인가?

무슨 말이지?

복수라고 해도 왜 50년이나 지난 이제 와서..

이녀석이 있는 곳을 찾아내면 확실해지겠지, 어이 에드

에드는 지금 바빠

이봐 너, 그런 게임만 하지 말고 조금은 도와..

에드, 헥스란 녀석이 있는 곳을 알아내고 싶은데

헥스, 헥스.. 체스마스터?

그게 에드가 게임하고 있는 상대야

이제 곧 에드의 체스 상대를 역탐지한 장소다

준비됐겠지?

마음에 들지 않는데

일부러 자기가 있는 장소를 가르쳐 주고 있는 거잖아

대체 그 역탐지 믿을 수 있는 거야?

이런 쓰레기장 같은 곳에.. / 아니, 확실히..

저거다!

노후화돼서 버려진 게이트 잔해와

거기에 편승해서 불법 투기된

우주선이며 고철같은 것이 모여 있는 장소가 있는데

거기에 눌러사는 녀석들이 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

뭐하러 일부러 이런 곳에 사는 거지?

거기엔 국적도 정부도 없어

세금도 내지 않아도 되고 경찰도 없다는 말이지.

과연, 몸을 숨기기엔 딱 좋은 장소라는 거군

함정일지도 몰라

이것도 게임의 연속일지도

될대로 되겠지

공기는 있는 거 같아

역시 사람이 있어

오, 제트 / 조나산! 네가 왜 여기에..?

길 안내해 줘서 고맙군

너, 계속 뒤따라왔단 말이야?

미안하지만 그 녀석에게 아주 중요한 볼일이 있거든

먼저 간다

뭐야?

뭐야?

왜..

뭐지..

뭐냔말야..

하이~ 세계에 평화를 예금통장에 사랑을

당신도 피울래?

굉장하다 굉장해~

체스마스터 헥스지? / 단념해, 알겠지?

당신들..

좀 조용히 해줄 수 없겠소?

영감..

수작부리지 마!

이봐, 잠깐 기다려!

망령든 척해서 속이려고 해도 안 통해! / 당신 누구야?

지금 당장 훔친 돈을 내놓지 않으면 머리에 구멍을 내줄테다

커다란 통이네

뭐하고 있어, 헥스?

들어 줘 오랜만에 굉장한 상대야

자네를 애먹게 할 정로라니 대단한 녀석이로군

그보다 점심은 아직이야?

무슨 소리하고 있어 아까 먹었잖아

그랬었나?

이녀석들 누구?

글쎄, 그보다 이 영감 / 망령든 거 아냐?

남말하지마, 네가

내 전재산을 돌아오지 않는다니 젠장! 빌어먹을!

이녀석이고 저녀석이고 하나같이 세상이..

잘못되었단 말야!!

어쩌지? 이 영감님

50년 전은 커녕 어제의 일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거 같은데

그 말대로야 헥스는 이제 없어

여기에는 그저 게임를 좋아하는 영감님이 있을 뿐이야

당시 복수심에 불타고 있던 헥스는 이 계획을 꾸민 다음

게이트의 프로그램이 자동 갱신되는 50년 후의 한순간의 틈을 노리고

이 사건이 일어나도록 해둔거다

일부러 체스 말을 실행범에게 갖게 해서

자신의 범행이라는 냄새를 나게 하면서 말이지

하지만 그 영감에겐 50년은 너무 길었어

완전히 망령이 들어 버려서

자신가 설치한 함정도 까맣게 잊어버린 거 같소

뭐, 당신들한테도 그 편이 훨씬 났겠지

게이트의 근본적인 결함에 대해 폭로될 걱정도 없어진 거니까

하긴 대신에 우리들이 그 일을 알아 버렸지만 말이지

뭘 바라지? 돈인가? 아니면..

게이트 결함을 매스컴에 흘릴 작정인가?

그 영감님을 그대로 내버려둬 줘

원하는 건 그것 뿐이다

좋은 거래지?

체스 상대가 없어져 버리면 에드 녀석이 서운해할테니 말야

너 또 그거하고 있어?

또가 아니라 아직이야 / 아직도라니..

너, 그거 일주일이나 쭈욱?!

아, 그래 뭐, 열심히 해

이봐 신참, 좋아보이는데~ / 예

정말 태평한 녀석이로군 / 그러게 말이야

체크.. 메이트..!

져 버렸다~

Cowboy Bebop Ending theme
[ＴＨＥ　ＲＥＡＬ　ＦＯＬＫ　ＢＬＵＥＳ]

愛(あい)してたと嘆(なげ)くには
사랑했었다고 슬퍼하기엔

あまりにも時(とき)は過(す)ぎてしまった
너무나도 시간은 지나가버렸다

まだ心(こころ)のほころびを
아직 마음속의 터진곳을

瘦(いや)せぬまま　風(かぜ)が吹(ふ)いてる
여미지 못한채로 바람이 불고 있어

乾(かわ)いた瞳(ひとみ)で誰(だれ)か泣(な)いてくれ
메마른 눈동자로 누군가 울어줘..

ＴＨＥ　ＲＥＡＬ　ＦＯＬＫ　ＢＬＵＥＳ
The Real Folk Blues

本當(ほんとう)の悲(かな)しみが知(し)りたいだけ
진정한 슬픔이 알고 싶을 뿐

泥(どろ)の河(かわ)に浸かった人生も惡(わる)くはない
진흙강에 잠긴 인생이라도 나쁘진 않아

一度(いちど)きりで　終(お)わるなら
한번만으로 끝날거라면...

차회예고

사랑, 그것은 모든 걸 믿는 것 / 이봐 이봐, 장난 하는거야?

사랑, 그것은 모든 걸 주는 마음 / 그런 얘기뿐?

사랑, 그것은 모든 걸 받아 들이는 마음 / 이젠 수상한데?

위트니.. 그렇게 날 사랑하고.. / 비밥의 예고는 믿을 게 못 되니까

연인들에게 보내는 로맨틱 러브 스토리

다음 화
마이 퍼니 발렌타인

분명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 거짓말

Next Session
마이 퍼니 바렌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