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wboy Bebop Session 12

별이 떨어졌어, 부르

저건 그냥 별이 아니다 전사의 눈물이지

전사라니 뭐야?

이 별 어딘가에서 싸우다 죽어간 자

 

위대한 정신을 믿지 못했던 가엾은 영혼..

 

카리스토에서의 통신은 비셔스님에게 직접 들어온 것으로

레드아이의 거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g당 3만 우롱, 모두 7500g입니다

왜 너를 지명했을까

상대는 타이탄 귀환병입니다. 저와 같은 부대에 있던..

왜 이제 와서 널 찾는거냐

카리스토는 지금 공황에 빠져 있습니다.

한치 앞을 모르니 조바심도 생기겠죠

그렇다면 더더욱 손댈 가치가 없는 별이다

초조해 하고 있는 건 비셔스, 네가 아니냐?

독단적인 의사를 갖는 것은 너에게 허가돼 있지 않다

규율을 어지럽힌 자를 제제하는 데에 예외란 있을 수 없다

 

제가 배신이라도 한다는?

마오는 운이 나빴다

 

린! 너는 비셔스와 함께 가라 / 네

왕롱?! / 카리스토는 추운 별이다

충분한 방한복을 준비해 가라

전 추위따윈 막을 필요 없습니다

확실히 네 마음속보단 따뜻하겠지 뱀보다도 차가운 마음이다

 

비셔스

 

뱀은 용을 먹지는 못 한다

 

나 혼자서도 충분하다 / 같이 가겠습니다

기억해 둬라

살아 남고 싶다면 때론 날 배신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뇨, 결코 규율에 거역하게 됩니다

 

낡은 생각이다. 구역질이 난다. 송장들이..

 

당신을 지키겠습니다 레드 드래곤의 긍지를 걸고

긍지인가.. 그러면 내가 잘라버릴 때까지다

 

Session #12
주피터 재즈 (전편) [Jupiter Jazz Part 1]

 

더워

 

다른 녀석들은?

 

음침한 녀석들이군

 

뭐야, 이 습기는..

더워서 잘 수가 없잖아

뭐, 단순한 고장이야

 

얼굴을 보면 작별이 괴로워지니까 만나지 않고 나갑니다

결코 찾지 말아 주세요

그 여자가..

 

라지에이터에서 냉각제를 뽑아 갔어

한나절은 못 움직여

그런 짓 안 해도 찾지 않는다고

 

금고도 비었고 말야

 

7, 8, 9. 안녕~

어이, 정말로 페이를 찾고 있는거겠지?

1011, 잘 있어~ / 괜한 짓 하는거 아닐까?

지금 다른 수가 있냐?

 

있어?

 

이 애는 누구일까

코드네임이.. 줄리아!

 

어디서 발신되고 있지?!

 

가까우니까 카리스토의 브루크로같은.. / 어디로 향해서지?!

 

끊어졌다

 

그치만 브루크로에는 여자 애 없어, 사실은 말야

 

이봐! 스파이크!

 

이제 됐어?

 

이봐! 기다려봐 스파이크!

그런 건 흔해 있는 여자 이름이잖아

 

페이는 어떻하고?! / 내버려 둬

 

이 일대는 무법지대다

여자 혼자서 어슬렁대다간 큰일난다구! / 정들었어?

정은 많지. 그녀석이 갖고 튄 내 돈에 말야

 

스파이크!

 

찾으러 간다 / 뭐?

난 내 여자를.. 당신은 그쪽 여자를 찾으면 돼

너는 전혀 상관없다는 거야?

 

그렇겠지, 결국 그런 관계다

 

돌아와도 네가 있을 자리는 없어

 

할 수 없지

 

묘한 동거인이 늘은만큼 당신도 외롭진 않겠지

내가?! 그때문에 네가 있었던 거냐?

어이가 없군!

 

너하고 같이 일한지 3년이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줄은 몰랐어!

난 영락없이 네가 외롭다고 바보같이 생각해주고 있었으니까 말야

오해가 풀렸군

 

속이 다 시원하다! 이제 식비가 줄겠구나

 

끝까지 너란 녀석을 이해할 수 없었어!

나도 모르겠어

 

가라구!

 

여자 따윈 몰라! 알게 뭐야!

소문도 없나? / 나하고 인연이 없는 생물이야!

아르마지노 쪽이 더 나아

줄리아란 이름을 들은 적은? / 진작 그렇게 말하지

그 녀석이라면 토니의 가게 앞에 매일 밤 서 있다구

 

실례잖아, 줄리아가 아니야 줄리아스, 줄리아스야

아, 그래..

 

당신 꽤 내 타입이야 오늘밤 같이 놀래?

 

미안하지만 선약이 있어서

맞아, 그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전에 여자와 같이 있었던 걸 본 적이 있어

그렌?

 

추워.. / 오늘은 이제 틀렸나 봐

어머, 손님?

아니야, 어떻게 봐도 보통사람이지? 자, 장소를 바꾸자

이봐! 그렌이란 건 어디의 누구지?

 

오늘밤 같이 놀래?

 

브루크로의 색스폰 연주자야

 

몸조심해

 

위험했어

 

3번 재채기하고 몸조심해 라는 말을 듣지 않으면 요정이 되거든

이 부근의 전설이지

 

되지 않아 왜냐면 난 이미 요정인 걸

 

난 보기만큼 쉬운 여자가 아니야

안됐지만 여자한텐 흥미가 없어서 / 응? 유감인데..

하지만 다른 녀석들은 흥미진진한 것 같아

 

이 도시엔 여자가 없다는 거, 몰랐나?

 

그럼 인기 좋겠는데..

조심하는게..

 

충고, 고마워~

 

C
captioned by gaipul@nownuri.net

Cow
captioned by gaipul@nownuri.net

Cowbo
captioned by gaipul@nownuri.net

Cowboy B
captioned by gaipul@nownuri.net

Cowboy Beb
captioned by gaipul@nownuri.net

Cowboy Bebop
captioned by gaipul@nownuri.net

 

누구를 찾고 있는데..

 

여긴 아무 것도 없다

있는 건 곰팡이 핀 빵과 움직이지 않는 차와 쉬어터진 술 정도다

그렌이란 남자를 찾고 있다 / 모르겠군

그런가

 

무슨 볼 일이지?

 

비셔스지?

내가?! / 돈은 어딨지?

순순히 내놓지 않으면 재미 없을 줄 알아

 

불쾌해.. 굉장히 불쾌해!!

 

무슨 소리냐고?!

 

왜 내가 비셔스란 말이냐?!

 

레, 레드 아이 거래가 있다는 정보가 돌고 있다

그렌에서 비셔스로라고 말야 그 돈을 빼앗으려고..

 

내가 돈 가진 듯이 보이냐 / 외부인은 다 부자야

 

코드네임 줄리아인가?

 

아무리 봐도 알고 싶어질 듯한 이름이야

 

정말이야

 

카우보이다

여긴 현상범 따윈 없어 / 버번에 밀크 타서..

그 카우보인가? 알고 있어 현상금 사냥꾼일 리 없지

 

자, 오늘의 손님은..

그랜시아 마르스 에리야 카쿠 엑케너?

이름 한 번 기네~

그래, 3년 전에 군사 형무소에서 탈옥한 그가 이제 곧 시효 만료가 되지

그렇다는 건? / 상금이 두배로 업이다!

놓칠 수 없는 기회네~

하지만 난 좀 눈감아 줘도 좋은 것 같은 기분

아~ 주디, 무슨 소리를.. 이녀석은 탈옥범이라고

그치만 펀치, 이 남자 정말 멋지다고

봐, 이 사진

어디 어디, 뭐야 내가 더 멋지잖아

펀치, 그 농담 전혀 안 웃겨

어이, 저딴 건 꺼 줘

진정해, 미안해

걱정할 거 없어. 저기서 뻗어 있는게 짭새니까 말야

무슨 말을 하고 싶냐?

실은 나도 현상금이 걸려 있어 여긴 그런 녀석들이 모이는 곳이야

과연 / 그러니까 안심해도 돼

 

나?!

 

뭐야, 모처럼 기분 전환하고 싶었는데

아무도 안 오잖아 어? 있었구나

 

아가씨, 그 복장은 눈에 안 좋아 아니면 유혹하는 건가?

그렇다고, 잠깐 기다려

이거 안 끼면 손톱이 부러지거든

자, 언제라도 와 / 이 년이!

 

어째서 데려 왔어? / 요정이라고 해서

 

어째서 따라 왔어? / 방랑자니까

간단히 신용해도 되는거야? / 여자한텐 흥미 없는 거지?

돈을 빼앗고 죽일지도

 

상관없어 내가 보기보다 오래 살았거든

 

고장났어

 

혼자서 이런 무법지대에 온건가?

혼자야. 동료따윈 필요 없고 그딴 건 가질 게 못되고 말야

 

쓸데없이 신경만 써버리게 되고

 

내가 괜찮은 여자다 보니까

남자들끼리 가지려고 싸워 버린다니까

 

인간은 혼자선 살아갈 수 없다고 흔히 말하지만

 

꽤 살아갈 수 있는거더라고

 

사람들 속에서 외톨이라고 느끼는 것보단

혼자서 고독을 느끼는 쪽이 나아

 

그녀석들과 관련돼 있으면 귀찮은 일만 늘어서

 

전혀 이점이 없어서

어차피 있으나 없으나

 

헤어지는 게 두려워진 거구나 그 사람들하고..

 

그래서 먼저 헤어진거지

 

이상한 사람이네 / 그래?

 

왜 이런 걸 말하는 건지 모르겠어

 

왠지 참회실에 있는 것 같아

당신, 목사 해본 적 있어? / 아니

 

몸조심해

 

샤워라도 하겠어?

됐어, 어디서 엿볼지 누가 알겠어

 

너도 엿보지 말아 줘

 

그건 보장 못하겠지만

 

그렌, 없는 건가?

 

비셔스!

 

오른 약은 농락과 만간과 우라도라로 3만2천 우라

기다리고 있겠다

 

나 몰래 줄리아와 데이트냐?

 

스파이크님!

린인가, 많이 컸구나

 

옛날엔 네 동생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저분한 거래에 이름을 사용해선 그 녀석이 불쌍해

선수 치는 건 네 전문이었지

 

요전의 결판을 내야겠지

 

언제라도

 

린!

 

비켜, 린!

 

줄리아는 있었다. 이 도시에..

 

어이 비켜, 린!

 

린..!

 

여자..?

 

어, 어느 쪽인 거야?!

 

어느 쪽이기도 하고 어느 쪽도 아니기도 하지

 

Cowboy Bebop Ending theme
[ＴＨＥ　ＲＥＡＬ　ＦＯＬＫ　ＢＬＵＥＳ]

 

愛(あい)してたと嘆(なげ)くには
사랑했었다고 슬퍼하기엔

あまりにも時(とき)は過(す)ぎてしまった
너무나도 시간은 지나가버렸다

 

まだ心(こころ)のほころびを
아직 마음속의 터진곳을

瘦(いや)せぬまま　風(かぜ)が吹(ふ)いてる
여미지 못한채로 바람이 불고 있어

 

乾(かわ)いた瞳(ひとみ)で誰(だれ)か泣(な)いてくれ
메마른 눈동자로 누군가 울어줘..

 

ＴＨＥ　ＲＥＡＬ　ＦＯＬＫ　ＢＬＵＥＳ
The Real Folk Blues

本當(ほんとう)の悲(かな)しみが知(し)りたいだけ
진정한 슬픔이 알고 싶을 뿐

泥(どろ)の河(かわ)に浸かった人生も惡(わる)くはない
진흙강에 잠긴 인생이라도 나쁘진 않아

一度(いちど)きりで　終(お)わるなら
한번만으로 끝날거라면...

 

차회예고

남자하고 여자는 어떻게 다르지?

여자는 남자에겐 없는 아주 중요한 걸 숨기고 있다는 기분이 드는데

 

하지만 여자답지 않은 여자도 있지? / 남자답지 않은 남자도 있지

평소엔 여자답지 않다가 어느 순간 여자다움이 보이는 게 난 좋은데

어머 / 널 말하는 게 아니야

그럼 누구? / 에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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