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하이~ 거기 접근 중인 사람,
보이세요?
연료가 떨어져서
곤란해서 있는데요.
가니메데까지 태워다 주지 않을래요.
정말, 이놈이고 저놈이고
왜 멈추지 않는거냐고..
Session #4
이 바다쥐란 건 말야.
옛날엔 가니메데의 바다에서
양식됐었는데
게이트가 안정된 후
식량문제가 없어지고 나서 말야.
지금은 야생화한 녀석을
별난 녀셕이 먹고 있을 뿐이야.
그래서, 결국 맛있는 거야?
/ 끔찍하게.. 맛없어.
가니메데 명물이니까
비쌀 뿐이야.
그럼 그만두고..
난 왕새우 된장 절임
[알겠습니다]
그것도 맛없을 거 같은데..
뭐, 모처럼이니까
비싼 걸로..
이제 금방 돈도 들어온다는..거냐?
설마 구루도 녀석이
스파이였을 줄이야..
하지만 마마,
이젠 걱정 없어요.
녀석의 배는
격침했으니까요.
상관없어요. 이제와서
앰플 하나 쯤이야..
교섭은 예정대로 계속하자
근데 그 때 망보던 건 누구였니?
마..마마..
/ 해리슨이구나..
저.. 마마..
이봐! 바다쥐 소테는 아직이냐?
자, 나와라 그래 나와라~
틀림없어, 모건이야.
그럼, 아침밥 먹기 전에
잠깐 가볼까나
꼬마야, 가니메데의 바다쥐는
머리가 아주 좋고 부드러운
동물이란 걸 아니?
뭐야?
/ 저 아줌마.. 확실히..
서커스를 부탁한 기억은 없어
어딘가에서 본 얼굴인데..
우리들, 스페이스 워리어즈는
우주 환경의 보전과
희소 동물 보호를 위해
항상 활동하고 있습니다.
생각났다! 저 아줌마, 2500만이야!
마마, 서둘러요!
거기까지다! 마드모아젤..
/ 마마!
움직이지마,
마마가 당하는 꼴을 보고 싶냐
누구냐 네놈은!
모건은 어때?
구멍 투성이야.
곤란한걸, 우리 밥줄을..
뭐, 당신한테 걸려있는
2500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말야
이녀석!
/ 마마를 놔!
그만들 둬라.
이 녀석들은 현상금 사냥꾼이야.
아무 것도 못 해
잠시 부탁하마
금방 돌아갈 테니까.
이봐, 빨리 안 가면
경찰이 와 버려
마마! 기다리고 있어요.
해리슨, 벌은
나중에 천천히 내려주마
마마! 마마!
/ 간다!
다행이구나, 해리슨
마마는 당분간 돌아가지 못 해
이봐, 살아 있어요?
부탁한다.
이걸.. ISSP에..
절대로 열지 마라..
잠깐, 잠깐만!
어떡하라는 거야..
우주 환경보호 단체?
그렇다기 보다는 환경 테러군.
스페이스 워리어즈라는
원래는 환경 보호와
희귀동물 보호의
제대로된 단체였는데
2년 전 리더가 바뀐 뒤에
성격이 일변.
불과 몇 명의 그룹인데
지금은 근처의 마피아보다도
질이 나쁜 존재야.
특히 가니메데의 바다쥐 보호에는
열심이라는군.
그리고 이게 그 테러집단의 리더
트윙클 마리아 머독이야.
테러리스트 따위하고
같이 다루지 말아 줄래요?
우리들은 대자연의 규칙을 위해
싸우는 평화의 전사라고요.
예, 예
그래서, 상금 2500만은
어디서 받을 수 있는거야?
가니메데 정부다.
하지만 환금할 수 없어
그걸 조사하고 있어
어제 정부가 상금을 취소해 버렸어.
어째서?
열지 말라고 말하면
더 궁금해서 말야
내가 연게 아니니까
열려 있었던 거야
그러니까 그쪽의 요구대로
상금도 취소했소.
가니메데 해역에서의
바다쥐 포획 금렵에 대해서도
각의에서 검토중이라고..
그럼, 마마는?
그, 그러니까 이쪽에는 트윙클
체포의 연락이 들어오지 않았소.
누가 붙잡았는지만 알면..
마마가 만약 이대로 돌아오지 않으면
바로 계획을 실행할테니까
기, 기다려!
자네들 요구를 거부하는게..!
요기가 될 것 같진 않네
이봐, 이봐, 방금 전 테러도
기록에 남겨져 있지 않아.
게이트웨이 셔플(Gateway Shuff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