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바!
잠깐만
걸음이 너무 빨라
그럴 시간 없어
남 생각도 좀 하라고!
- 여자와 애도 있잖아
- 난 괜찮아
저 녀석은 자기가
아냐, 난...
하지만 히게의 말도 일리가 있어
이렇게 계속 가다간
저기서 눈보라가
그럼 결정했다
- 네 걱정이나 해
가자
곧 아침이 될 거야
그러자, 키바
곧 멈출 거야
가자, 괜찮을 거야
난 괜찮지 않아!
- 그래도 나는 갈 거야
나도
아니, 난 아침까지
알았어
- 키바!
하지만...
지금 저 녀석에게는
우리가 있든 없든
우리도 나중에 쫓아가면 돼
지금은 아무 생각말고 쉬자
정말 괜찮아?
키바는 너무 고지식하단 말이야
그 스카프
너에게 잘 어울릴 줄
아니었나?
당신은 바보야
체자는 연금술에 의해
그리고 체자를 탄생시킨 것은
체자를 오카무 경이 빼앗아
그녀를 깨워
낙원?
그곳은 늑대들이 모든 것을
그리고 달 꽃은 늑대들을
당신은 처음부터
그럼 대체 누가?
설마 지금 가고 있는 성에...
늑대의 세계라고?
그런 곳이 낙원이라면
난 망설이지 않고
당신 깨어 있었어요?
이런 추운 날씨에는
달의 책은 단순한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만약 그렇다고 해도
난 절대 늑대를 용서할 수 없어
만약에 그들이 이 세계를
난 그 녀석들을
다루시아 님
성 안에...
늑대들인가?
예
사랑하는 당신을 잃은 지금
이제 낙원은 나에게
좀 쉬었다 가자
- 다 들려, 히게
- 나도
쉬고 싶은 것 뿐이야
모두 쓰러질 거야
약해질 때까지 쉬자
좀금만 힘내!
- 예
그때까지만 여기서 쉬어
아침이 되면 눈보라도 멈출 거야
- 난 갈 수 있어
여기에 있을 거야
- 내버려 둬!
체자 밖에 안 보여
상관없단 말이야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봐
알았는데
달 꽃으로 만들어진 소녀야
다루시아 1세
우리들에게 연구하게 한 거야
낙원의 문을 열기 위해서
지배하는 세계
낙원으로 안내하는 좀재지
모든 것을 알고 있었던 거야?
지옥으로 가겠다
술도 금방 깨지
옛날 이야기가 아니에요
인간들이 뭘 할 수 있지?
지배하는 좀재라고 해도
모조리 없애버릴 거야
아무 의미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