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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게인
불꽃을 들여다 봐

 

뭐가
보이나?

얼음으로
덮힌 벽..

 

장벽이야

 

죽은 자의 군대를
막고 있는

유일한 것은
장벽인데

수 세기 동안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지난번 마지막으로
나이트 킹을 봤을 때는

하드홈이었고

 

하드홈에서 가장 가까운 성은
이스트와치 바닷가지

그럼 내가
그곳으로 가겠네

 

이제 우리가
나이트 워치처럼 보이겠구먼

 

잘 어울린다
스타크 아가씨

 

- 존 오빠가 윈터펠 맡기고 간거야?
- 응

 

- 탈리 영주
- 제 아들은 기억하시겠지요

 

우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외국인 야만인들
내시들과 함께 하시겠습니까?

 

내 어찌해야겠나?

만약 용들로 성과 도시를
불살라 버린다면

 

같으면
같았지

 

전혀 다르지
않을 겁니다

 

잘 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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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OF THRONES
SEASON 7 EPISODE 5
Eastwatch

 

나 죽일뻔했잖나

 

대체 뭐하고
있었던거요?

여왕 죽이고

전쟁 끝내려고

댁과 여왕 사이에 있는
용을 보긴 한 거요?

 

근데
그 짓거릴 했다고?

 

내 말 좀 들어보쇼
이 양반아

빚진 걸
다 줄 때까진

용한테
뒤지지 마쇼잉

혼자
뒤지지 말라고

나한테만
뒤지라고

 

한 마리만
데려온거였어..

두 마리나
더 있다고..

정말 용들을 이용하려
마음먹은 거라면.. 진심..

- 좆 된 거요
- 우리가 좆 된 거라고?

아니
그게 아니라

용들 덕에
동업 관계가 끝이란거유

불 뿜어대는
킹스랜딩

주변에 있지는
않을거유

 

서세이한테
알려줘야 해

 

그냥 강에 다시
뛰어드는 편이 낫겠수

 

서세이가
뭐라 했는지 안다

내 그대들
도시를 멸하고

집을
불태우며

살생하고 아이들을
고아로 만들려 왔다 했겠지

 

그건 서세이 라니스터지
내가 아니다

내 살생을 하려
온 것이 아니다

내 멸하고 싶은 건
귀족과 가난한 자 사이에

굴러가는
바퀴일 뿐이니라

서세이 라니스터 세계는 가난한 자에게
어떤 도움도 될 수 없다

 

내 선택권을
주겠다

무릎을 꿇고
나와 함께 하거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니라

거부하는
자에겐...

죽음뿐이다

 

앞으로
나오시게 영주여

 

무릎 꿇지
않을 텐가?

이미
여왕님이 있습니다

 

내 누이
말이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니었잖나 안 그런가?

티렐 가문의
정당한 여왕이

영원히 살해당하니
여왕으로 모신 거겠지

당신 충성심은 다소
융통성 있는 것 같지 않는데

 

전쟁에 쉬운 선택이란 건
없는 법이지

네 누이에 대해
말하자면

웨스트로스에서 태어나
평생을 자랐고

 

반면 당신은

아버지를
살해하고

외국 침략군을
지지하고 있지

등 뒤엔
야만인 군대가 우글대고

 

이 땅에 유대감조차 없는
여왕을 말이야

 

명예와 네 목숨을
맞바꾸지 않겠다는 거군

 

존중해주지

밤이 드리우면
받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전하

어찌 됐든
진정한 군사입니다

장벽에서 아주 귀중한
인재가 될 겁니다

날 장벽으로
보낼 수 없소

 

당신은
내 여왕이 아니요

 

그럼 나도
죽여야 할 겁니다

그 입 다물고
물러나있거라

 

자넨
누구지?

어리석은 놈입니다

 

딕콘 탈리입니다

랜달 탈리의
아들입니다

그대는 자네
가문의 미래잖나

이미 이 전쟁에서
대가문이 하나 없어졌어

다시는 그렇게 만들지 말게
무릎을 꿇어

 

그러지
않을 겁니다

 

인간 머릿속은 몇 주간
캄캄한 감방을 지낸 것 처럼

쓸모있는 개념 따윈
전혀 없을 겁니다 전하

진심으로
한 말이다

내 쇠사슬로
채우기 위해 온 게 아닐세

고작 남은 선택이라면
많은 자들이 취했을 터

내 선택권을
줬고

 

저들이
택한거네

전하 가문 전체를
참수하시기라도 한다면..

내 언제
참수한다 한댔는가

 

전하..

 

랜달 탈리의 영주와
딕콘 탈리

 

타가리옌 가문의 대너리스
최초인의 여왕

속박의 해방자
용의 어머니가

죽음을
내리노라

 

드라카리스

 

영주님...

 

군사들은
얼마나 잃었지?

 

아직 정확히
세어보지 못 했어

 

전쟁에서 승리로 이끄는 건
군대만은 아니지

티렐 금괴도 수중에 있고
우리 뒤엔 강철은행이 있어

용병이야
사면 되는 거야

 

우리 병사들처럼
잘 싸우진 못 하겠지만

값만 잘 매겨주면
싸워주겠지

방금 도트락인
싸우는 걸 봤거든

용병 군대는
잽도 안돼

어떤 군대라도
상대가 안돼

도트락인들이 병사들 죽이는 건
전쟁이 아니라 게임 수준이였어

용이 마차 천 개를
불태워 버렸고

콰이번이 만든 스콜피언이
너보다 큰 화살을 날렸지만

막을 수가 없었지
근데 세 마리나 데리고 있다고

 

이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전쟁이 아니야

그럼
어쩌자는 건데?

 

평화나 청할까?

 

난 네가 배신하고
살해한

그년 아빠 왕좌에
앉아 있고

그년은 속에서 자기가
이기는 중이라 생각할텐데

대체 그년이 어떤 걸
제안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티리온이 우리 아버지와
아들을 살해한 걸 대신해

네가 대표로 그년 아비를
죽인 걸 수도 있겠네

 

티리온이
한 게 아니야

아버지 시체 옆에
석궁을 봤잖아

아버지
얘기하는 게 아니야

티리온이 조프리를 죽인 게 아니야
전혀 관련없어

- 여전히 놀라게 만드는구나
- 올레나였어

 

죽기 전
자백했어

 

자백했을 때가..

네가 다정하게
독약을 줬을 때야?

마신 후야

넌 그걸
믿고?

네가 올레나라면
조프리랑 혼인한

네 손녀딸을 보고 싶었겠어?
토멘이 낫겠지

 

어떤 쪽이 마져리가 통제를
더 잘할 수 있었을까?

누가 올레나를
칠왕국의

진정한 통치자로
만들었을까?

진실을
말하고 있었어

 

네 말을 들어선
안 됐었어..

 

비명 지르면서
죽어갔어야 해

자기 아들과
손주처럼 죽었고

온 가문이
사라졌잖아

이 전쟁에서 이길 방법을 찾지 못하면
우리도 똑같은 신세가 될 거라고

싸우고 죽거나
굴복하거나 죽는 거지

나도 우리 선택권이
뭔지는 알고 있어

병사들도 선택권이
뭔지 알아야만 해

 

멋지지 않나
그렇지?

생각하고 있던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지요

아주 멋진
짐승들이죠

내게
짐승들이 아니네

용들이 얼마나 자라나든
다른 자들을 두렵게 상관없이

내 아이들이야

 

그리 오래
머물진 않았군요

그렇네

어떻게 됐소?

어제보다 적이
더 적어졌지

 

어떤 기분인지
모르나 보군

 

그렇소

 

볼튼에게
윈터펠을

되찾으려 했을 때
군사들이 얼마나 죽었나?

 

수천이오

우리 둘 모두
사람들을 돕길 원하지

우리같은 지위 있는
위치에선 그럴 수 있네

때로는 이런 위치가
끔찍할 수 있지

 

여길

다보스 경이 백성들을 위해
가슴에서 칼을 뽑았다 했는데..

다보스 경이
제정신이 아니었소

 

그것도 비유적인
표현이었단 건가?

 

이 자가
친구라 합니다 칼리시

 

내 친구가
맞다..

 

전하

 

존 스노우
여긴 조라 모르몬트 경이라 하오

오랜 친구요

부친을
모셨었소

대단한 분이셨소

 

건강해
보이는군요

 

치료제를
찾은 거요?

치료하지 못했다면
오지 못했을 겁니다

여왕님을 다시 모시고자
돌아왔습니다

받아만 주신다면..

영광이
될 것이요

 

전갈을..

전갈들을
보내야 합니다..

 

내 비축물들을
조금 저장해 뒀지요

특히 겨울이 찾아올 때
운명의 예언은

부족한 적이
없었으니 말입니다

월칸 마에스터를
기억하네

소심하긴 했어도
예리한 자였지

마에스터들이 재밌는 지혜들을
북부에서 가져오긴 했지

추위도
술도

아니면 손님도..

어떤 불구 소년은
장벽을 넘어오려고

행진하는 죽은 자들을
봤다고 하고 있더군

마법의 힘을 가진
세 개의 눈을 가진 까마귀 덕이라나?

좀 너무 하는 군

- 그래도 답장은 보내야겠지..
- 브랜든 스타크입니다

 

- 불구 소년 말입니다
- 아는 자인가?

 

제가 몇 년 전
장벽을 지나가게 해줬습니다

장벽을 넘어가는 걸
보았습니다

그래서?

어찌 됐든 수년간
장벽을 넘어가

나이트워치도 야인도 아닌
불구 소년이

살아남으려 할 수 있는 건
어떤 것도 없었을 텐데요

 

말하고자 하는 걸
들어보셔야 합니다

아마 좀 더 훈계 좀
시키셔야 겠습니다

좀 더 상세하게 좀
말해주겠나?

 

웨스트로스 모든 사람들이
마에스터들을 신뢰하고 존경하지요

이 위협이 진짜라고
사람들에게 말한다면 믿을 겁니다

모든 영주들에게
장벽을 지키기 위해

병사들을 보내라 충고하면
그렇게 할 거예요

시타델에 있는
모든 마에스터들에게

모든
두루마리를 찾아

긴 밤에 대한 걸
찾아보라 한다면

죽은 자들의 군대를
영원히 패배시킬 수 있는

뭔가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렇게
할 수도 있지

 

이 소식이
진짜일 수도 있고

가능성 있어

 

또 이 메시지가

용 여왕이 세운 계략의
일부일 수도 있지

남부 군대를
북부로 올라오게 해서

더 쉽게
정복할 수 있게 말이다

내겐 훨씬
더 가능성 있어 보이는구나

마법 부리는 새들과
불구자 애기라니..

대 마에스터님..
제발요

진짜라니까요

 

제가 봤습니다

 

더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윈터펠의 마에스터 월칸한테
보내마

약속하마 진실을 알아낼
또 다른 방법이 있겠지

- 대 마에스터님.. 제발요
- 그만하거라 탈리

올드스톤의 제니 연구를
떠오르게 하는 군요

숲의 아이들 혈통에 대해
떠들어 대던 돌팔이였죠

예언자 로도스를
잊으면 안 되죠

익사한 신이 일어나
정복자 아에곤 무찌른 댔죠

아 로도스..

 

그 아비와 동생이 산 채로
불태워졌다는 그 앱니까?

그렇네

끔찍한 일이로군요

아직 얘기해 줄
생각 없네

착한 녀석이야

그래

마지막으로 살폈을 때
까마귀 우리가 허물어질 정도더군

 

모든 통치자는
무릎을 굽히라 하지

그게 바로
통치자인 셈이지

 

탈리에게
선택권을 줬다고

자기한테 들고
일어난 자인데

내가 뭘 더
어쩔 수 있었겠냐고

아들도 함께
불태운 거 아닙니까?

난 수관이지
머리가 아니야

내가 결정까지
내릴 순 없다고

그게 바로 여왕님 부친 때문에
생각하곤 하던 거지요

반역자를 찾아냈지만
화형 시킨 자는 내가 아니다

난 단지 정보만
제공했다라고요

 

자비를 베풀어달라
애원할 때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비명소리가
점점 커져만 갈 때도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머리카락에
불이 붙었을 때도..

알현실에 살이 타는 냄새로
가득 찼을 때조차도 ..

난 어찌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대너리스는
아비와는 다르지

절대 그리되지
않을 겝니다

바른 조언자만
있다면요

 

여왕님이 말을 경청하도록
방법을 찾아야만 할 겝니다

 

- 누구한테 온 건가?
- 존 스노우요

읽어 봤나?

 

북부의 왕을 위한
봉인 된 전갈입니다

 

뭐라던가?

 

좋은 소식은
없죠

 

아리아가
죽은 줄 알았고

브랜도
죽었다 생각했소

기쁜 일이 군

 

그다지
기뻐 보이지 않는 군

브랜이
이스트워치 쪽으로 행진하고 있는

나이트 킹과
그 군대를 봤다고 하오

 

만약 장벽을
넘어온다면..

장벽이 수천 년 동안
막아왔으니 아마도..

돌아가 봐야겠소

충분한 병력이
없다고 했잖나

우리가 가진
병력으로 싸워야겠소

함께 하지 않는다면
말이요

이 왕국은 서세이에게
넘기란 말인가?

내가 이곳을 뜨자마자
서세이가 군사들을 데려올걸세

아닐 수도
있지요

서세이는 죽은 자의 군대는
얘기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모들이 애들을 겁주기 위해
만들어진 거라고요

진짜라는 걸
증명한다면요?

서세이가 내 초대장을 보고
올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그러니
죽은 자를 데려오게

 

우리가 피하려고 했던 게
그거 아니었나

군대 전체를 데려올
필요는 없지요

졸개 하나면
되네

가능한거요?

 

처음 봤던
와이트는

장벽을 넘어
캐슬 블랙으로 왔었소

그럼 이놈 중 하나를
킹스랜딩으로 데려오게

서세이한테
진짜라는 걸 보여주자고

한데 수도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서세이가
우릴 죽이지 않도록

설득하지
않는 한

뭘 가져오든지 간에
소용없을 겝니다

서세이가 말을 기울이는 건
제이미뿐이지

형은 내 말을
들어줄지도 모르고..

 

킹스랜딩에는
어찌 가겠다는 건가?

 

제가 몰래 숨어
들어가게 할 수 있습니다

허나 황금 망토단이
알아본다면..

미리 말해두는데
싸움꾼은 아닙니다요

이 모든 게
죽은 자를

데려오지 못한다면
헛수고 아닌가

그렇지요

어찌 그걸
찾을 겁니까?

 

허락해주신다면
제가 북부로 가서 찾아오겠습니다

 

치료법을 찾으라 하시어 그리했고
여왕님을 다시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실 수 있게
해주십시오

 

자유민들이
도와줄 거요

어느 누구보다
진짜 북부를 더 잘 알고 있소

조라 경을
따르지 않을텐데요

그럴 필요 없소

 

다시 장벽을
넘어가면 안 됩니다

더 이상 나이트 워치 대원도
아니잖습니까 이제 북부의 왕입니다

여기서 유일하게 싸워보고
잘 아는 자는 나 혼자요

 

떠나도 좋다
허락하지 않았네

 

죄송한데 전하 난
그대 허락은 필요치 않습니다

난 왕이요

 

날 참수할 수
있다는 것도

용들이 날 불태울 수
있다는 것도 알았소만

낯선이였던
그대를 믿고 온 거요

내 백성을 위한
최선의 기회란 걸 알아서

모든
사람들을 위해 말이요

 

이번엔 내가 낯선 이를
믿어 달라 부탁하겠소..

 

이게 우리에게 달린
최선의 기회요

 

북부의 왕은
북부에 머물러야 합니다

 

우린 아가씨를 이끌어줄 왕으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허나 이젠 그리해야
할 것만 같습니다

 

베일의 기사단은
아가씨를 위해 온겁니다 스타크 아가씨

맞소

 

친절함에
감사드립니다만 영주님

우리 왕은
존입니다

존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빠한테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 분명 경고했었어

사람들이
바보처럼

기다리지 않을 거니
가지 말라 그랬다고

그러지 않고
언니를 믿고 맡겼으니 해내라고

이게 쉬운 줄 아니
북부 영주들이 얼마나 드센데

 

엄마랑
아빠 방이잖아

그래서?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지마

- 뭐가?
- 무슨 뜻인지 말해봐

 

항상 화려한 걸
좋아했었잖아

 

그럼 다른 이들보다
더 낫다는 기분이 들었을 테니

 

나한테
화났어?

존 오빠를
모욕했는데

언니는 앉아서
듣고만 있었지

나도 똑같이
불평하는 걸 들었거든

그런 걸 듣는 것도
윈터펠 영주로서 책임이고

그자들한테
언니 의견이 중요하겠지

글로버 군사는 오백 명이고
로이스는 이천 명을 데리고 있어

괜히 불쾌하게 하면
오빠는 군대를 잃게 되는 거야

그것들 머리가 먼저
날아가지 않는 이상 그렇겠지

 

윈터펠은 우리 손에
굴러 들어온 게 아니야

우리가
되찾은 거야

모르몬트와
혼우드와

야인들과
베일들

모두 함께 전쟁을 해서
되찾은 거라고

확신하는데 머리가 날아가면
만족감이야 주겠지만

그건 다 같이 함께
협력하는 게 아니지

 

만약 오빠가
돌아오지 않으면

지원이
필요하겠지

같이
협력해서..

언니가 정말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말이야

어떻게 그렇게
끔찍한 걸 생각할 수 있니?

 

언니가 지금
생각하고 있잖아

 

근데 그렇게 하고
싶진 않겠지

그렇다고 그 생각이
사라지진 않을테고

 

나 할 일
많아

 

그럼 이만

 

마지막 여기 왔을 땐
내 아버질 석궁으로 죽였지

마지막 여기 왔을 땐.. 그대가
와일드파이어로 내 아들을 죽였지

 

왼쪽 절벽에
오솔길이 있소

경비들이
거의 순찰을 하지 않지

계단이
너무 많아

 

기다리고
있을 거 아니었나?

나도 빈민가에
볼일 있어 온 거요

누가 배 훔쳐 가면
어쩌라고?

그럼 망한 거지 뭐
얼른 서두르구려

 

이럴
시간 없네

어서 포위 공격을
대비해야 된다고

도트락인이
오고 있다고

그럼 훈련해야 할
이유가 더 많구먼

12살짜리 도트락인이랑
싸울게 아니면 훈련받으쇼잉

너도 그것들한테
좀 딸리는 거 같던데

그러니까
여기 훈련하러 왔잖수

대체 여긴
왜 온 건데?

어떻게 칼을
휘둘러대는지

보고 싶지 않다 생각하니
여기 온 거유

드디어 우연히
널 죽일 수도 있는 날이 되겠군

나한테는
휘두르진 않을 거유

 

뭐..
자리 비켜주겠소잉

 

형을
만나야만 했어

 

날 안 만나 줄줄
알았거든..

 

날 바보처럼
만들었잖아

캐스톨리 락을 치면
놀랄 거라 생각했는데

형은 세 걸음이나
앞서있었네..

대대로 물려온 본집을 팽개치고
완전 감정은 배제시켜놨어

아주 아버지가
자랑스러워하셨겠어

- 아버지 얘기하지 마
- 내 말 좀 들어봐

브론에게
말한 적 있어

널 다시 보면
반 토막 내버릴 거라고

 

훈련용 검으론
시간 좀 걸릴 텐데..

 

날 처형시키려고
했잖아

결백하다는 걸
알았는데

내가 뭘 했는지
상관없었어

그저 내 존재 때문에
날 싫어했던 거지

작은 괴물을 벌하고
보내버리기 위해 그랬던 거라고

 

아버진 ..
정말.. 내가..

이렇게 태어나고 싶었다고
생각해봤을거 같아?

- 선택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하냐고!?
- 원하는 게 뭐야?!

 

대너리스는
이 전쟁에서 승리할거야

 

형은 군사잖아

피할 방법이
없다는 걸 알잖아

 

대너리스는
아버지와는 달라

심지어 서세이가
특정 요구에 동의한다면

적대 행위를
멈출 생각까지 있어

 

너 지금 서세이가
무릎 꿇길 바라는 거면

다시 한번
생각 보지그래

아.. 아니 대너리스가
원하는 건 그게 아니야..

 

지금 당장은
그렇단 거지.. 어쨌든

 

더 중요한
요청 사항이 있어

 

찾을 수
없을 줄 만 알았네

 

어디 바다 한가운데서
노 젓고 있을 줄 알았지

 

상점이랑 선술집 사창가까지
들여다보고야 여길 온 거네

곧장 강철의 거리로
왔어야 했는데

황금 망토단한테 걸릴까
걱정 안되십니까?

여기 들린지
몇 년은 지났네

어떻게 날
알아보겠나?

가끔 나도 내
얼굴이 어색한데

 

시간보다
더 고된 일은 없지

 

그동안 무슨
문제는 없었고?

뭐 그냥 라니스터들
무기나 만들고 있죠

그 후에는
못 봤어요

제게 가장
안전한 장소가

저 여왕 코밑이라는
말은 맞았네요

그렇게
장담하진 말라고

안전은 절대
영구적인 게 아니니

 

나쁜 것들이
오고 있어

 

데려가려고 오신 거군요
같이 가자고요

- 이해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 준비됐어요

- 너..
- 어서 가요

분명 알아야 돼
우리가 가는 곳은..

망치질 하는 동안 무슨 생각
하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무기 만들며
내 아버지를 죽이고

날 죽이려고 했던
가문한테 망치 좀 휘두르면

얼마나
행복할까?

 

준비해 두고
있었다고요

뭘 해야
할지 몰랐지만

항상 때가 올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저 검들 중 하나는
챙기는 게 좋을 걸세

검 휘두르는 건
잘 못하는데

 

이건...

 

잘 휘두르거든요

 

네 아버지 이름은
얘기 안 하는 게 좋을 거다

충분히 상황이
복잡하거든

 

그럼 누구라고
해야 합니까?

 

말했잖아 클로비스
여기서 당장 나가지 못한다면

- 누군가 그럴 거라고
- 어이 거기!

 

무기 없소이다
이것 보쇼

 

뭘 도와드릴까?

- 당신 배야?
- 그렇소

- 여기는 부두가 아니야
- 그렇지

거기서 멀리
떨어지려고 합니다요

친구들같은 좋은 사람들
피하려고 그랬지요

 

- 아직 금화 다섯 개면 되나?
- 장난하는겨?

보기보다
더 늙었고만

- 이제 열다섯 개야
- 열다섯 개라고 ?!

두당 열다섯

 

좋은 거래라곤
말 못 하것소

 

배엔
뭐가 들었나?

 

금화는
더 못 주오

와인인가?

- 와인 좋아하는데
- 햄도 좋아하고

 

어디 한번 와서
봐보쇼

 

- 발효시킨 게살이지
- 뭐?

발효시킨
게살

이거 한 통이면 사창가
일주일 벌이에 세배야

한 사내가
이 한 통만 끝내고

사랑하는 가족한테
돌아가려 했는데

바지를 마저
입기도 전에

사창가 아가씨가
이걸 한 스푼 물려주니까

5분 뒤에
한번 더 했다지

자 어디
맛 한번 보쇼

 

여인네 찾으러 부리나케
가는 게 좋을 거요

안 그러면 쇠 갑옷에
구멍이라도 뚫릴 테니

 

어이
난쟁이!

 

처음 먹은 게
어떤지도 모르는데

더 이상
안 줄 거요

저 난쟁이...

흉터 어디서
생긴거지?

낚시 갈고리 상첩니다요
잘못 배워 가지고 이래 된 거요

그 흉터가 있는
난쟁이를 찾고 있었거든

친구들
합의 좀 더 볼까?

 

합의라고?

서세이 여왕보다
더 돈 많으...

 

여긴 겐드리요

 

그러시겠지

 

가자고 가가

 

뭐라도
가져다 드릴까요

그럴 필요 없네

 

제이미 경

 

콰이번이
왜 여깄던건데?

 

여왕의 수관이잖아
넌 왜 여기 온 건데?

 

티리온을 만났어

 

우리 동생이
뭐라든?

 

대너리스가
만나고 싶어 해

굴복하고 싶어한대?

휴전 협의야

막 큰 승리를 거둬놓고
왜 휴전을 원하겠어?

죽은 자들의
군대가

칠왕국으로
행진하고 있거든

 

티리온이
증거가 있대

 

- 그래서 벌 줄거야?
- 티리온?

브론말이야

 

널 배신했잖아

네 허락도 없이
만남을 주선한 거잖아

 

내가 이 도시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일을
모른다고 생각하는 거니?

알면서 내버려
둔 거군 왜?

지금 당장
우리한텐

용 여왕과의
화해가

최우선이라
생각했거든

그년 군사들이 더 많잖아
먼저 치고 싶으면 더 영리하게 굴어야지

이기려면 우린 아버지처럼
싸워야지

 

죽은 자들..
용들.. 용 여왕..

 

어떤 식으로든
맞서서

패배시키고
말 거야

우리 자신과
가문과..

 

우리 아이를 위해..

 

아이 아빠는
누구라고 할 건데?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거야

 

아버지가 사람들에 대해
말하던 걸 기억해?

사자는 양들 의견에
개의치 않는다

 

다시는
날 배신하지 마

 

오늘 떠날걸세

- 왕에게 많은 기대를 걸지는 말게
- 이해해요

죽은 왕이 서자를 숨겨놨다는 걸
알 필요는 없잖는가

- 걱정하지 마세요
- 넌 대장장이 클로비스야

왕이 윈터펠로
떠나기 전에

그냥 인사
한번 하러 온거야

알았어요

 

죄송합니다
전하

킹스랜딩에서
또 살아남았군요

전하
여긴 클로..

겐드리입니다
전하

로버트 바라티온의
아들입니다

서자죠..

 

어..비밀로
하기로 했는데..

조상들은
서로 신뢰했는데

우린 왜 그러면
안 되겠습니까?

 

윈터펠에서 아버지를
한번 뵌 적 있지

저도 제 가게에서
뵈었었죠

 

- 자넨 아버지보다 말랐군
- 아버님보다 키가 작네요

 

우리 아버지들
이야길 들으며 자랐지

알고 있는 건 전쟁에서 함께
싸우고 이겼다는 거뿐입니다

 

전하 다보스 경이 어디로 가는지
말해줬는데 왜 그런 거죠?

저도 같이 가게
해주십시오

바보같이 굴지 마라
넌 군인이 아니잖냐

군인은 아니더래도
전 싸움꾼입니다

그런 검을 사용할 거라면
대장장이는 필요 없겠네요

 

어떻게 쓰는진 알고?

그럼 문제겠는데

전 망치가
편합니다

 

지 몸은
알아서 챙길 겁니다

 

도와준다면 좋지

아버지께서
말씀이

"여생을 죽은 시체처럼 사느니
잠시라도 겁쟁이가 되는 게 낫겠다 "

제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두번이나요

말씀하신 북부에 있는 게
사실이라면

전쟁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을 순 없습니다

 

그래, 누구도
날 신경도 안 쓰는구먼

여태 해온 거라곤 이 나이 먹도록
살아온 거밖에 없으니 말일세

알았어
어서 가자고

 

이거
믿을 수가 없고만

그리웠소
모르몬트

누구도 그대처럼
날 노려보질 못하더군

그레이 웜도
그리 못하더군

 

노예상이 줬던
동전이네

이걸 주며 풀어
준다던 때를 기억하나?

우리 여생을 가질 수
있을 거라 했던 동전이지

 

가져가게

 

꼭 가져오도록 하고

 

우리 여왕님이
자네가 필요하거든

 

이제 작별 인사를
하는 게 나을 것 같군

 

전하
전...

 

내가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 적어도 더 이상

북부의 왕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요

 

점점
익숙해지고 있네

 

다가올 전쟁은
행운을 빌겠소

 

영차!

 

시타델에 얼마나
많은 계단이 있는지 알아?

아니

15,782 개

 

베일러 대신전에는
얼마나 많은 창문이 있는지 맞춰 봐

 

이제 없지

맞췄어

이 메인드라는 하이 셉튼이
모든 걸 기록해놨어

심지어 자기
배변 기록까지 남겨뒀어

 

"무효 선언 "이
무슨 뜻이야?

남자랑 여자랑 법적으로
헤어졌다는 거야

레이갈이라는
왕세자가 무효를 선언하고

이와 동시에
다른 누군가와 도른에서

비밀스러운
결혼식을 올리며 재혼했다

남부에서
흔한 일이야?

이 메이스터들
말이야...

 

날 창문이나 세게 하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변소 닦기나
시키고 있어

이 많은 책들 중 나이트 킹을
물리칠 수 있는 비법이

먼지 쌓인 선반에
있을 텐데 말이야

근데 괜찮을 거야
그렇지?

우리 모두 사악한 희생자들
살인 노예로 전락할 수 있잖아

아니면 우리가
메인드 하이 셉터처럼

15,782번
똥을 싸도 되고!

 

계단이야

 

그건
계단 개수야..

 

진짜 이래도
되겠어?

항상 마에스터가
되고 싶어 했잖아

 

이제 업적 같은 거
읽는 건 질렸어

 

찾았습니다

 

몇몇은 조사를
했어야 했습니다

마에스터 루윈
자료는 아주 철저합니다

 

윈터펠에서 이게 유일한
사본인 게 확실한가?

네 그렇습니다

 

스타크 아가씨가
고마워 하실걸세

 

롭.. 아빠가 반역을 저질렀어 제발 이렇게 빌게
킹스랜딩으로 와서 조프리에게 충성을 맹세해 줘.. 산사

 

이런 망할 생각 따위 못 하게
하는 건 댁 일 아니오?

그 건 늦게서야
실패했소

 

거 여왕이
몇이나 되지?

둘이야

넌 용있는 여왕
아니면

동생이랑 그 짓 하는 여왕
설득해야 된다고?

 

둘 다야

얼마나 데려왔는데?

 

충분하진 않지

덩치 큰
여인네는?

 

당신네 부하들이
도와주길 바라고 있었네

전 여기
남겠습니다

알다시피 따라가면
짐만 되겠지요

그럴거여

 

진짜 다시
나가고 싶은 거여? 또?

 

자네들만 가고 싶어
하는 게 아니야

 

정찰병들이 장벽 남쪽
1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어

그것들이 이리 오고
있다더군

 

넌 하운드잖아

 

윈터펠에서
본 적 있지

 

이들도 장벽을
넘어가길 원해

가고 싶은 게 아니라
가야만 하는 걸세

우리 주께서
위대한 전쟁이 닥칠 거라 하셨어

믿지마세요

누구도
믿지 마세요

 

깃발 없는
형제단이에요

주님이라는 자가
했던 말이

절 붉은 마녀가 죽이도록
팔아넘기라고 했던 거였어요

토로스?

 

몰라봤네

조라 모라몬트 경이군

마실 것도
주지 않아서

내 몸 같지가
않구먼

너 빌어먹을
모르몬트라고?

여기 있던
마지막 지휘관처럼?

내 아버지였네

우릴 동물처럼
사냥했지

내 기억엔 당신도
친절을 갚은듯한데

 

여기 우리 모두
세상 끝에서

동시에 같은 이유로
같은 곳을 향하고 있잖나

 

우리 목적은
자네 목적과는 다르네

목적이 뭔지는
중요치 않아

 

대의가 있고
함께 한다는 게 중요한 게지

알든
모르든

우리가 첫걸음을 내딘다면
빛의 신께서..

빌어먹을
주댕이 좀 닥쳐

같이 갈 거여
말 거여?

우리가 왜 가고픈지
알고 싶지 않나?

감옥에서 서서히
얼어 죽기보다 더 나쁠까?

저 말이 맞아

모두가
같은 편이야

 

어째서요?

 

모두 살아
숨 쉬고 있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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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적이요

 

첫번째 적이자
마지막 적이지

 

그 적이
항상 승리해왔지

 

그럼에도
우린 싸워나가야 하오

 

무서운거지
그렇지?

 

뭘 그렇게
두려워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