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of.Thrones.S02E05.720p.The.Ghost.Of.Harrenhal.HDTV.x264-IMMERSE.smi

늑대 새끼가 남쪽으로 내려갔다

 

북부는 수확을 기다리는 곡물이나 마찬가지지

넌 배 한 척을 가지고 스토니 쇼어의 어촌을북부 서안의 해안가
털도록 해라

 

저더러 어부하고 싸우라구요?

 

어부들의 그물을 조심해

 

거기 귀여운 꼬마

왜 불러?

 

넌 아리라고 했던가?

꼬마는 친구를 만들 수도 있지

이 몸은 자켄 하카라고 불리우지

매일 밤이 똑같아요

 

전 가즈우드 사이를 뛰어다니고
울부짖기도 하구요

그냥 꿈일 뿐이야
그 이상은 아니란다

아뇨, 제 꿈은 좀 달라요
제 꿈은 현실이 돼요

 

전 봤어요
뭔가가 그 아기를 데려가는 걸요

 

와이들링의 신은 너와 나의 신보다 훨씬 잔혹하지

 

이제 내 말을 준비해라
새벽녘에 떠날것이다

누나가 널 기사로 임명했을 때가

널 잠자리로 끌어들이기 전인가 후인가?

- 왜? 할 말이 없나?
- 제발! 제발! 형님, 제가 빌께요

난 누나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아야 겠어
넌 내게 말해주게 될 거야

알겠습니다, 형님

꼬마야! 우릴 도와 줘!

 

생존자들을 모아라

이 놈들을 하렌할로 데려가야겠다

 

이 아인 여자잖아
남자 애처럼 입었지만

 

포로들 한테 일을 시켜
여자 앤 나한테 데려오고

술 따르는 사람이 필요하다

 

너한테 재고할 하룻 밤의 시간을 주지

 

그렇지 않으면 널 죽여버리겠다

 

당신의 죄를 돌아보시죠, 렌리 경

밤은 어둡고 공포로 가득하답니다

내가 드래곤의 어머니와 그 무리들
그리고 드래곤들을 보증하지요

 

잘못되면 다 당신 책임이야

 

카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아가씨

 

자네의 밀수꾼 수법들을 아직 잊진 않았을텐데

- 무엇을 밀수할까요?
- 붉은 여자

아무도 자네 일을 알아선 안되네
그리고 우린 이 이야길 다신 하지 않을거야

 

킹스 랜딩
세븐 킹덤의 수도

 

철왕좌의 왕
조프리 바라테온

 

하렌할
리버랜드에 위치한 폐허가 된 거성
현재는 타이윈 라니스터의 군대가 점령

 

파이크
강철군도의 영주
발론 그레이조이의 영지

 

윈터펠
북부의 관리자 스타크 가문의 영지

 

북부의 왕
롭 스타크

 

장벽
나이트 워치의 거점

 

카스
동방의 부유한 상업도시

 

Game of Thrones S02xE05
The Ghost of Harrenhal

 

== sync, corrected by elderman ==

 

한글자막 disegno
수정 금지, 배포 자유

 

맹세합니까?

 

어머니일곱신 중 하나의 이름으로요

 

제 아들은 철왕좌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요

 

그렇다면 우리가 적대할 이유가 없군요

 

아드님은 계속 북부의 왕이 될 수 있고

 

스타크 가문은 모아트 케일린넥에 위치한 요새
이북의 땅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제게 맹세를 한다면요

맹세의 내용은요?

18년전에 네드 스타크가 로버트 형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맹세죠

 

캣, 형님들의 우정이
왕국을 하나로 뭉치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충성의 대가는요?

 

아침이 되면 형의 군대를 박살낼 겁니다

그게 마무리 되고 나면

바라테온과 스타크가 함께 싸우겠지요

우리 공통의 적에 대항해서요

과거에 여러번 그랬던것처럼요

 

우리 두 가문은 언제나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내일 전투에 대해서
재고할 것을 간청드리는 거에요

형님과 평화를 협상하세요

스타니스와 협상하라구요?

 

아까 형 말 들었잖아요

차라리 바람을 붙잡고 토론하는게 나을 지경이죠

 

제 조건을 아느님에게 전해주세요

 

전 우리가 확고한 동맹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드님도 그렇게 생각하길 바라구요

우리가 함께 조만간 이 전쟁을 끝낼겁니다

 

안돼!

 

안돼

 

날 따라와라!

 

- 너 죽을 줄알아라
- 아니에요, 브리엔느가 아니에요

 

어서 떠나야 해요

 

당신을 사형시킬 거에요

 

지금 당장요!

 

전 이분을 떠나지 않을거에요

 

죽으면 이분의 복수를 할 수 없잖아요

 

그쪽은 안돼요

 

우린 집으로 돌아가야 해

 

- 로라스
- 왕비 전하

 

나가

 

스타니스가 곧 도착할 겁니다

 

스타니스가 오면 렌리의 기수들이
그쪽으로 붙을 겁니다

 

충성스런 부하였던 자들이 이제
새 왕에게 당신을 팔려고 하겠죠

 

너도 날 팔아먹고 싶겠지

 

제가 지금 당신에게 말하고 있다는 걸 아시잖습니까

 

스타니스가 아니라요

 

지금 이럴 시간이 없어

넌 하이가든으로 돌아가

난 스타니스에게서 도망가지 않을거야

 

타스의 브리엔느가 렌리를 죽였어

그게 사실이라고 믿지 않아
너도 그렇지 않잖아

 

누가 왕의 죽음으로 가장 큰 이득을 얻지?

 

스타니스죠

 

그 놈 면상에 칼을 박아주겠어!

여기 있으면 안돼

 

이분은 진정한 왕이 되셨을거야

 

아주 선한 왕이

말씀해 보시죠, 세르 로라스

 

지금 무엇을 제일 원하십니까?

 

복수

복수란 언제나 가장 순수한
동기라고 생각해 왔지만

 

스타니스에게 칼을 꽂을 기회는 없을 겁니다

 

오늘은요

 

스타니스가 상륙하기도 전에
죽임을 당하실 겁니다

정의를 원한다면

 

좀더 현명해 지십시오

 

무덤에서 복수할 순 없잖아, 오빠

 

말을 가져와

 

부탁이야

 

아주 잘생겼네요

 

그랬었죠, 전하

 

"전하"라구요?

 

스스로 왕을 자처한다고 해서
왕이 되는 건 아니죠

렌리가 왕이 아니었다면
저도 왕비가 아닌거죠

 

왕비가 되고 싶으십니까?

 

아니요

 

전 유일한 여왕이 되고 싶어요

 

죽었다고?
누가 그랬는데?

 

여러가지 설이 있지

많은 설들이 캐틀린 스타크가
어떻해서든 연관되어 있다고 하던데

 

정말? 누가 그러는데?

 

또 다른 설에 따르면
자기 킹스가드가 죽였다고 하더군

또 누군가는 스타니스가 한 짓이라 하더군

협상이 결렬된 이후에 말이야

누가 했던지간에
잘 했네

바리스 말은 그렇지 않던데

렌리의 군대가 이제 스타니스를 받들고 있다는데

그말은 이제 스타니스가 바다와 육지
양쪽에서 우세하다는 말이지

 

리틀핑거 말로는 우리가
스타니스보다 자금이 세배는 많다고 했어

 

아버지가 누나를 돈의 힘을
너무 과신하도록 만들었나 보군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쳐들어 올거야

조만간 말이야

다른 신경 쓸 일도 많지 않니?

내 딸을 상자에 담아서 팔아버리는 거 말이야?

미르셀라는 도르네에서 안전할 거야

니가 참 걔 걱정도 하겠다

그럼 내가 걔 걱정을 얼마나 하는데

미르셀라는 예쁘고 순진한 아이야

그게 그 아이 탓은 전혀 아니지

 

아주 천재 나셨구나

넌 항상 계략과 음모를 가지고

똑똑한 척 해왔지

 

계략이나 음모나 그게 그거야

 

스타니스가 곧 공격할 거야

 

우린 준비해야 돼

 

니 일이나 더 신경써

 

왕께서 개인적으로
전투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

구체적으로 왕께서
무슨 생각이신지 물어도 될까?

 

구체적으로 물어보나
모호하게 물어보나

 

대답은 똑같아

 

이 이야기가 정말 중요하단 거 알지

 

왕의 특권이야

 

민감한 정보의 공개를
의회 의원들에게 보류할 수 있는 거

 

와일드파이어에요

 

와일드파이어라고?

 

나한테 거짓말 하는 건 아니겠지?

 

- 아뇨
- 그게 거짓말이잖아

 

거짓말 아닙니다
왜 제가 거짓말을 합니까?

 

말해 보게나

 

우리 형과 누나한테 씌워진

그 비열한 혐의가 사실이라면

제이미 형이 널 죽일 확률이 높을까?

안 죽일 확률이 높을까?

 

니가 누나랑 떡치고 다닌다고
형한테 말해주면 말이야

 

제 말은 분명히 사실입니다

 

거짓말이면 좀 더 그럴듯 해야지

 

와일드파이어를 만들게 하고 있어요

형도 비정상적인 욕망을 가졌으니
너한테 일말의 동정을 가질 수도 있지만 말이야

연금술사 조합이 그 일을 맡고 있어요

뭐 알아낼 길은 단 한가지지

이미 수천개의 항아리가 창고에 준비되어 있어요

성벽에서 스타니스의 군대와 배에다

던질 준비가 되어 있다구요

 

제발, 믿어주세요

 

누나가 언제 그런 이야길 했어?

 

왕비께서 파이로맨서와 이야기하는 걸 들었어요

 

며칠 전, 제가 왕비님의
침실을 떠난 후에요

 

파이로맨서를 만나러 가더군요

- 맹세합니다
- 뭐에 맹세할 건데?

- 제 목숨이요
- 니 목숨따윈 관심없는데

 

일곱신의 가호 아래서

거룩하고 공정한 모든 이름에 의지해

나, 란셀 라니스터는 엄숙하게 맹세-

됐어, 그쯤하면 됐어

널 놀려먹는 것도 이제 재미없구만

 

이만 나가 봐

 

란셀, 내 친구 브론에게 좀 말해 줘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널 죽여달라고 말이야

 

티리온 경께 무슨 일이 생기면
절 죽여주십쇼

 

내 기꺼이 그리하지

 

전하

무슨 일인가?

 

동생 분 소식은 안됐습니다, 전하

사람들이 동생을 위해 애도하고 있습니다

 

바보는 바보를 좋아하는 법이지

 

나도 그 녀석이 죽어서 슬프네
단지 어릴 적의 동생을 애도할 뿐이지

다 큰 동생 놈을 애도하는 건 아니야

제가 동굴에서 본 것을 말씀 드려야겠습니다

내가 이미 말하지 않았나
이 이야긴 다시 안할 거라고

 

전하, 전-

 

명령을 두 번씩 반복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전하께서 진실을 회피하시는지도 몰랐습니다

지금 나한테 진실에 대해 훈계하려는 건가?

전 단지 제가 본 것을-

동생의 모든 기수가 이제 내 편이 되었어

 

겁쟁이처럼 도망간 티렐 놈들을 제외하곤 말이지

 

그 놈들도 오래 저항 못하겠지

 

곧 내가 철왕좌에 앉을테니까

철왕좌조차도 그런 일에 대한 대가가-

 

이 얘긴 더이상 듣지 않겠다

 

언제 킹스 랜딩으로 출항합니까?

 

내가 병력을 모두 장악한 후에

 

라니스터 놈들의 함대를 간단히 처리하고

블랙워터 만을 장악하게 되면

우리 병력을 상륙시키고
킹스 랜딩을 점령할 것이다

 

멜리산드레 아가씨를 데려가실 겁니까?

 

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

 

전하께서 그 여자를 곁에 두고 킹스 랜딩을 점령한다면
승리는 그 여자의 것이 될 겁니다

 

자네의 충성을 한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는데
내가 틀렸나?

 

충성스런 신하는 받아들이기 힘든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또, 진실이구만

 

그래, 진실이 뭔가?

 

받아들이기 힘든 진실이 뭔가?

그 여자는 외국인입니다

 

자신의 외국 종교를 설파하고 있죠

 

누군가는 그 여자가 전하께 명령하고
전하가 복종한다고 믿을 겁니다

 

자넨 무엇을 믿나?

 

전하께선 렌리의 기수들을 얻었습니다

 

그 여자에게 빼앗기지 마십시오

 

우린 멜리산드레 없이 킹스 랜딩으로 진군한다

 

자네가 블랙워터 만으로 함대를 이끌도록

 

전하 영광입니다만

제가 바다에서 활동할 때는
주로 배를 피해다녔지 공격하진 않았습니다

 

다른 영주들이 불만을 가질 겁니다

 

다른 영주들은 운이 좋은 줄 알아야 할거야

반역으로 목을 매달지 않았으니

 

받아들이기 힘든 진실은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하지, 세르 다보스

 

과일 사세요, 나으리
신선합니다

 

스타니스에겐 더 많은 보병과

 

배와 말들이 있어

 

우리에겐 뭐가 있지?

 

계속 마음에 걸리는게 있는 모양인데요

 

사실 그걸로 사람을 죽여 본 적은 없는데

 

잘 됐군요
새로 일을 구하지 않아도 되니

 

아버님 소식은 없구요?

 

몇주째 전령조를 보내지 않고 있지

 

아주 바쁘신 모양이야

계속 롭 스타크에게 굴욕을 당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계시지

 

스타니스에게서 도시를 지켜내기 힘들거야

조프리의 방법으론 안되지

 

- 부패다
- 옳소!

 

우리 모두가 다 썩어 문드러 졌다

 

형제가 자매와 왕의 침실에서 간통했으니

 

근친상간의 열매가 썩었다고 해서 놀라야 하는가?

 

그렇다, 썩은 왕이다

 

저자의 주장에 반박하기 힘들군

생일선물에 한짓을 보면 더욱 그렇죠

 

왕은 가망이 없어

 

지금은 나머지를 걱정해야지

춤추는 왕이 피묻은 궁전을 거니는 구나

배배꼬인 악마 원숭이의 음악에 맞춰

 

아주 상상력이 대단하구만

핸드님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뭐라고?

 

악마 원숭이라고?

 

사람들은 핸드님이 왕을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도시의 역병을 핸드님 탓으로 돌리고 있죠

날 탓한다고?
난 저자들을 구해주려고 애쓰고 있는데

 

절 설득할 필욘 없어요

 

악마 원숭이라니

 

너희들이 바다 쌍년의 선원이냐?

 

내가 너희 지휘관이다
환영한다

 

멈춰

 

멈추라고!

 

너희 선장이 멈추라고 명령하지 않느냐

 

어디로 가는 겁니까? 선장?

 

스토니 쇼어로 간다

 

그곳의 어촌을 공략할거야

 

노략품과 여자가 있을 것이다

네놈들이 일을 잘하면 말이지

누가 우리 일을 잘했는지 결정하지?

 

내가 한다

 

너희 선장이

 

난 네가 아직 발론의 거시기에 있을 때부터

 

노략질과 강간을 해왔지, 선장 나으리

 

노략질에 있어서 네 생각따윈 필요 없을것 같은데

 

아예 선장따윈 필요 없을 것 같고

 

너따위 보단 내가 선장에
더 어울릴 것 같고 말이지

 

내가 필요한 건 배뿐이라고

 

지금 배에 어떻게 가는지도 아마 모르시겠지?

 

맘대로 해보시지

 

배를 가져가서 한번 맘대로 해봐

내가 널 쇠사슬에 묶어 잡아와서

배신자로 목을 매달겠어

 

그만하십쇼, 항복하겠습니다

 

처녀 지휘관이 된 거 축하해

 

여기까지 날 보러 오다니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나네

너때문에 온 건 아니야

 

붉은 항구로 가는 길이거든

배가 30척이나 되잖아
여긴 그렇게 많은 배가 정박할 수 없지

너무 좁잖아

 

그럼 빨리 가는게 어때

 

누나 없이 자기들끼리 가버리면 어떡할려고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아

내 부하들은 내가 명령하면
1년이라도 기다릴거야

이 녀석들도 그렇지...

 

스토니 쇼어에서 재미 보라고

 

어서 가시죠
제가 대려다 드리죠

 

넌 누구지?

 

다그머라고 합니다
부선장이지요

 

왜 넌 다른 녀석들과 함께하지 않는거지?

 

아님 날 태우고 가다가 중간에
바다에 빠뜨리기로 되어있나?

그러면 좋은 웃음거리가 되겠지

 

저놈들은 선장님이 스스로를
증명하기 전까지 인정하지 않을겁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어촌을 털어서
어떻게 스스로를 증명하란 거지?

그게 아니죠

 

그게 아버지가 나한테 준 임무인걸

 

내가 진짜배기 강철군도 남자임을 증명하라고

 

저놈들은 다 강철군도 남자들입니다

 

저놈들이 남들 말을 듣습니까?
자기 맘대로 합니까?

 

스토니 쇼어는 토렌의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아

 

톨하트 가문의 영지죠

어부의 딸보단 훨씬 더 인상적인 상품이겠군요

 

왜요?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까?

아니, 이길 수 있어

 

단지 오래 점령할 수 없을 뿐이지

토렌의 광장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이
윈터펠로 들어가면

 

스타크가 탈환하기위해 군대를 보낼거야

 

그렇게 되면...

 

날 배로 데려다 주게

 

스타크 놈들이 전선을
지나치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끝나고 나면

그놈들은 보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겁니다

스타크 놈들은 우리보다
겨울을 훨씬 더 잘 알고 있지

 

추위가 그놈들을 멈추지 못할걸세

 

우리 첩자의 정보에 따르면
북부 영주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향으로 돌아가길 원한답니다

그래야 겨울을 날 곡식을 수확할 수 있죠

 

내 생각엔 우리 쪽에
북부의 첩자가 들어와 있다면

남부 영주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똑같은 보고를 할 것 같군

이건 전쟁입니다
아무도 만족할 순 없죠

 

우린 스타크 꼬마 놈을
너무 오랫동안 얕봤어

 

그놈은 전쟁에 아주 능하더군
부하들이 그놈을 숭배하고 있어

 

계속 전쟁에서 이기는 한

그놈을 북부의 왕으로 떠받들 거라고

 

지금까지 놈이 실패하길 기다렸지만

놈은 실패하지 않을거야

 

우리 도움 없이는

 

그럼 어떻게 놈을 멈춰야겠나?

우린 밤새 일했습니다, 영주님

조금 쉴 시간을 주시면 좋을텐데요

당연히 그래야겠지, 레지날드

자넨 내 사촌이잖나

 

내가 잠이 확 달아나게 해 주지

 

어서 가게
자네 부인이 자넬 그리워하고 있겠지

제 부인은 라니스포트에 있는데요라니스터의 영지 캐스털리 락 부근의 대도시

 

그럼 당장 출발하는게 좋겠군

 

당장 꺼져!
내 마음이 바뀌어 네놈의 머릴 보내기 전에

 

네놈의 이름이 라니스터가 아니었다면

주방에서 설겆이나 하고 있을 주제에, 꺼져!

 

와인말고 물로 줘

 

여기 좀 더 있어야 하니까

 

얘야

 

넌 어디 출신이냐?

 

메이든풀입니다리버랜드의 항구, 영주님

 

그럼 누가 메이든풀의 영주지? 말해 봐라

 

무튼 가문입니다, 영주님

 

그럼 무튼의 문장이 뭐지?

 

붉은 연어다

 

메이든풀 출신이라면 그걸 알텐데

 

넌 북부 출신이지?

 

좋아, 다시 묻겠다
넌 어디 출신이지?

 

더스틴 가문의 베로우타운입니다

 

검은 왕관 밑에
두 개의 도끼가 교차해 있어요

 

북부에선 롭 스타크를 뭐라고 부르지?

 

젊은 늑대라고 불러요

 

그리고?

 

거대한 다이어울프의 등에 올라타고
전장에 뛰어든다고 했어요

 

원할때마다 늑대로 변신도 할 수 있다고 했어요

 

절대 죽지 않는다고도 했구요

 

그래서 넌 그걸 믿느냐?

 

아니요, 영주님

 

사람은 죽는 법이니까요

 

물을 가져와라

 

여자 애는 아무말 안할거야

 

여자 애는 입을 다물고 있을거야

 

아무도 듣지 않으니

 

그리고 친구는 비밀 이야기를 해도 되겠지?

 

꼬마가 여자 애가 되었구나

 

난 항상 여자였어

 

이 몸은 항상 알고 있었고

 

하지만 비밀을 가진 여자 애라

 

그걸 망치면 남자가 아니겠지

 

이제 저놈들과 한패가 되었군

 

그냥 불타버리게 놔뒀어야 했어

 

그리고 넌 그놈들에게
물을 가져다 주고 말이지

 

그게 왜 너에겐 옳고
이 몸에겐 틀리지?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아니 있었어

 

이 몸에게도 있었지

 

그래서 여기 있는 거고

 

이 몸은 빚을 갚는다

 

이 몸은 세 개를 빚졌지

무슨 세 개?

 

붉은 신께선 자신의 것을 가져가시지, 귀여운 아가씨

 

죽음만이 목숨의 대가를 치를 수 있고

 

넌 이 몸과 함께 있던 둘의 목숨을 구했으니

 

넌 붉은 신으로 부터 세 개의 죽음을 훔친거야

 

이 몸은 그걸 돌려드려야만 하지

 

세 개의 이름을 말해

 

그럼 이 몸이 나머지를 하지

 

세 목숨을 네게 준다

 

더 적게도, 많게도 안돼
그러면 이 몸의 빚은 없어지는 거야

 

내가 누구든지 이름을 말하면

 

니가 죽일거라고?

 

이 몸이 그렇게 말했다

 

그 고문하는 놈을 죽여줘

이 몸은 이름이 필요한데

 

이름 몰라

 

다들 티클러라고 불러

 

그 정도면 충분하군

 

이제 가 봐
주인님이 목마르시겠다

 

아직 도착하진 않았나 보군

 

우릴 봤다면 뿔피리를 불었을 거야

 

언제쯤 도착할까요?

 

하프핸드는 자신만의 시간에 일을 해내지

 

삼촌이 그 사람 이야길 많이 해 줬어요

대부분 사실이지

 

하프핸드는 지난 겨울의 반을
장벽 이북에서 보냈다던데요

겨울 내내였지

 

눈이 왔을 때 그 녀석은 스컬링 패스프로스트팽으로 통하는 산길의
북쪽에 있었지

 

눈이 녹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지

 

그러니까 여기서도
혼자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거네요?

 

글쎄, 하프핸드에겐 가능하겠지

 

아름답지 않아?

 

길리가 좋아했을 거야

 

사랑에 빠진 놈보다 구역질 나는게 없다니까

 

퍼스트맨의 주먹퍼스트맨의 고대 유적

여기가 얼마나
오래된 곳인지 생각해 봐

타르가르옌이 안달족을 일곱신 신앙을 가진 웨스테로스의 주된 민족
물리치기도 전이고

안달족이 퍼스트맨에게서 안달족 이전에 웨스테로스를 지배하던 민족
웨스테로스를 빼앗은 것보다 더 이전이라고

나 죽는꼴 보기 전에
입 좀 닥쳐 줄래?

 

수천년 전에

 

퍼스트맨이 여기 있었을 거라고

 

그 오랜 밤 동안 말이야

 

퍼스트맨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멍청했겠지

 

머리가 좀 있다면 이딴 곳에
살지는 않았겠지

 

그들은 두려워했던 것 같아

 

무언가로부터 도망치려고 여기 왔을거야

 

그리고 그게 통하지 않았고

 

와이들링?

 

레인저가 귀환하면 한번 불고

 

와이들링이 오면 두번 부는 거야

 

그래서 거기 서서 기다리는 거냐?

 

궁금해 하면서?

 

아군이 한번이고

 

적군이 두번인지?

 

화이트 워커는 세번이죠

 

천년도 더 전 일이야

 

그때 유일하게 뿔피리를 세번 불었데

 

천년도 더 전 일을 어떻게 알아?

 

- 글쎄 그게...
- 책에서 읽었거든

 

봐

 

코린 하프핸드야

 

그래, 우린 내일도 살아남겠지

 

만세

 

조심하십쇼, 핸드님

 

옛 선원들의 속담을 읽은 적이 있지

 

"와일드파이어에 오줌을 싸면
네 거시기가 불탈 것이다"

 

오, 그 실험은 아직 해보지 않았네요

 

사실일 확률이 높습죠

 

이 물질은 아주 뜨겁게 타올라서

 

나무, 돌은 물론이고 강철도 녹입니다

그리고 말할 것도 없이
사람 몸도 녹이죠

 

너무 뜨거워서 사람 몸은
비누처럼 녹습니다요

 

드래곤들이 죽은 후로
와일드파이어는 핵심이었습죠

타르가르옌 권력에요

 

내 친구가 할 말이 있는 모양인데

군대 주변에서 수레나 끄는

미친 노인네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를거야

그런데 그런 노인네가
항아리에 왠 돼지 똥을 담아 놓고-

 

모욕을 주려는 건 아니야

우린 돼지 똥을 다루지 않습니다요

이 물질은 형태가 있는 불입죠

마에고르 시대 이래로 타르가르옌 왕조의 세번째 왕
이걸 보관해 왔습죠

뭘 하려고?

이 항아리를 투석기에 싣고
적군에 던지는 거죠

얼마나 가지고 있나?

 

투석기에 배치할 병력이 있다면 말이죠

그리고 그게 아군에 떨어지지 않는다면 말이고요

진짜 군인들은 다 아버님과 함께
리버랜드에 있지 않습니까

핸드님, 이자의 말은 모욕적입니다

 

진짜 전쟁을 본적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 노친네야

 

완전 난장판이거든

 

우리가 이걸 스타니스 쪽으로 날리면

그쪽에서 이걸 우리한테 고대로
돌려줄거란 말이지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겁나서 똥을 지리고 도망가겠지

 

그말인 즉슨 항아리가 떨어질거고

 

그럼 성안에 불이 난다는 말이지

그말인 즉슨 도시를 방어하려다

다 태워먹는 뻘짓이란 거지

 

내 친구가 아직 확신이 없나보군

 

이자는 감히 제게 주어진 명령을
모욕하진 못했을 겁니다

아에리스 타르가르옌미친 왕께서 살아계셨다면요

 

글쎄, 그놈 뒈진지 꽤 됐거든

그 많은 와일드파이어가
도움이 되지도 못했잖아?

마술 꼼수 나부랭이가 아니라
사람이 전쟁을 이기게 하는 거라고

 

밤낮으로 작업하고 있습죠

 

누님께서 저희에게 명령을 내리신 후로요

 

현재 가지고 있는 개수는

칠천 팔백 열 하나 입니다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함대와

 

육군까지 태워버리기 충분한 숫자죠

 

이건 쓰레기같은 생각이에요

 

내 친구의 의견에 동의할 수 밖에 없군, 파이로맨서 헬린

 

이 방에 들어있는 게
킹스 랜딩을 망하게 할 수도 있어

 

이제 더이상 누나를 위해
와일드파이어를 만들지 말도록

 

이제 날 위해 만드는 거야

 

드라카리스

 

드라카리스

 

이제 혼자 먹을 수도 있겠네

 

이제 재워 주렴, 도레아

 

네, 칼리시

 

널 좋아하는 것 같아

 

윗부분을 다시 바느질 했어요

 

여기 굽도 다시 고쳤구요

 

고마워

 

자로 님이 보내준 드레스 보셨어요?

 

카스에서 자로 님이 제일 부자라고 하던데요

 

다들 알아

 

그리고 카스가 에소스에서 제일 부자 도시라면-

지난 번에 부자가 내게 드레스를 줬을 땐

날 칼 드로고에게 팔 때였지

 

드로고 님이 밤의 땅에서 영원히 말을 달리시길

 

자로가 우릴 초대했지만
우린 그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게 없어

 

남자는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하길 좋아하지

 

자기가 행복할 때에

 

정말 공주처럼 보이실 거에요, 자로의-

 

이분은 공주가 아니야
이분은 칼리시야

 

그래도 입으셔야 해요, 칼리시

 

손님이잖아요

안그러면 무례하게 여길 거에요

 

밤 시장을 꼭 가보셔야 해요

 

카스의 밤 시장은 세상 어느 곳과도
비할바가 아니랍니다

 

정말 대단할 것 같네요

 

미린 사람들은 노예매매로 유명한 동방의 도시자기한테
밤 시장이 있다 생각하겠지만요

제가 직접 데려다 드리죠

 

잠시만 실례할게요

 

뭐하는 거죠?

 

말라코는 이 조각상이 들기 너무 무겁다고 하고

 

코바로는 말라코가 바보라고 하고 있죠

보석들만 빼내면 나며진 순금이니까요

 

금은 단단하지 않으니까
들고갈수 있는만큼 잘라내면 된다고 하네요

 

아니면 녹이면 되구요
아주 쉬워요

 

우린 손님이잖아

 

보석을 빼내거나 잘라내거나
녹이면 안돼

 

당연하죠, 칼리시

 

떠날때까지 기다려야죠

 

떠날 때도 안돼

 

왜요?

 

우리 목숨을 구해줬는데
훔치겠다고?

 

절대 그럴 생각 마

 

오빤 도트락 사람들이
잘 하는게 있다면

훔치기라고 했어요

 

그것만이 아니죠

 

사람 죽이는데도 아주 능하지요

전 그런 여왕이 되고싶진 않아요

 

드래곤의 어머니여

 

카스의 마법사들을 대표해서

 

환영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번 보여드릴까요?

 

이 보석을 손에 쥐고
바라보세요

 

깊숙히 빠져들어 보세요

 

수많은 면들이 있지요

 

충분히 가까이 보게되면
그 속에 자신의 모습이 보일겁니다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이지

 

자로의 보석들과 장신구에 싫증이 나시면

 

저희 죽지않는 자의 집이 당신을
초대하는 영광을 누리고 싶군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드래곤의 어머니여

 

제가 사과드리죠

 

파이앗 프리는 13인 중의 하나입니다

저들을 초대하는 것은 오랜 관습이지요

카스에선 관습이
오래 명맥을 유지하거든요

 

죽지않는 자의 집이 뭐죠?

마법사들이 거기에 가서
먼지투성이의 책을 들여다 보곤 하죠

어둠이 내릴 때까지 그곳에 있는답니다

그러니 입술이 파래지고
마음이 약해질 수 밖에요

 

너무 마음이 약해져서
실제로 믿게 되는 거죠

자기네의 속임수가 실제 마법이라고요

 

그녀를 바라보고 있군

 

내가 당신을 아나요?

난 당신을 알지

 

베어 아일랜드의 조라 모르몬트

 

당신 누구요?

 

난 아무것도 아니야

 

하지만 그녀는 드래곤의 어머니지

그녀는 그 어느때 보다도
진정한 보호자가 필요할 거야

 

사람들이 밤낮으로 찾아올거야

세상에 다시 태어난 기적을 보기위해

그걸 보고나면 원하겠지

 

드래곤은 육신이 된 불이며

 

불은 곧 권력이란 걸

 

분명히 스타니스에요

 

저한텐 그게...

 

사람 형상의 그림자였는데요

 

스타니스의 형상이죠

 

내일 쯤이면 아들의 진지에 도착할 거에요

거기 오래 머무실 건가요? 부인?

롭에게 내가 본 걸 말해줄 때까지만요

 

그 후엔 윈터펠로 갈 거에요

 

어린 두 아들이 절 필요로 해요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어요

 

전 어머니를 본 적이 없어요

 

그것 참 안됐군요

 

제 어머니도 아기를 낳다 돌아가셨답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 때요

 

이건 피의 보복이에요

 

그 후의 일이 더 힘든 법이죠

 

안전하게 돌아가고 나면

 

절 보내주실 건가요? 부인?

 

스타니스를 죽이려구요?

 

전 맹세를 했습니다

스타니스 주위에는 엄청난 군대가 있을텐데요

 

스타니스를 지키기로
맹세한 기사들도 있을 거구요

 

전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그렇게 도망가선 안되었어요

 

렌리의 죽음은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당신은 그분을 용감히 섬겼어요

 

전 그분을 딱 한번 안았네요

 

그분이 죽어갈 때요

 

렌리는 갔어요, 브리엔느

 

이제 당신을 얽매는 것은
렌리를 따라서 사라졌어요

 

렌리의 적은 롭의 적이기도 해요

 

전 당신의 아들을 모릅니다만, 부인

 

원하신다면 부인을 섬기겠습니다

 

당신에겐 용기가 있어요

 

아마 전장에서의 용기는 아니겠죠

 

잘 모르겠지만

 

여자의 용기같은 것이겠죠

 

그리고 언젠가 때가 오면

절 막지 마세요

절 막지 않겠다고 약속해요

 

스타니스 한테서요

 

때가 되면 당신을 막지 않을게요

 

그럼 전 당신의 것입니다, 부인

 

전 당신을 지킬 것이고

필요하다면 제 목숨을 바쳐 당신을 지키겠습니다

 

옛 신과 새 신들의 이름으로 맹세합니다

 

당신은 언제나 우리 집과

 

우리 식탁에서 환영 받을 것이고

당신에게 어떤 불명예스런
일을 하도록 요청하지 않겠습니다

 

옛 신과 새 신들의 이름으로 맹세합니다

 

도둑들만이 아닙니다요, 영주님

 

늑대들도 있습니다요

 

지금까진 본적이 없었는데요

 

밤에 몰래 들어와서
제 양들을 잡아갑니다

 

제 세 아들 놈은 영주님의
형님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요

아들 놈들은 계속 싸우겠지요

집에 돌아가라고 할 때까지요

 

양들을 키우기 위한 사람이 없습니다요
저밖에 없습죠

 

저 홀로 밤낮으로 지키고 있을 순 없습니다요

 

윈터스타운 출신의 두 고아를 보내주지

 

네 양떼를 지킬수 있게 말이야

 

네가 잠자리와 먹을걸 제공한다면 말이지

제 마누라는 언제나 아이를 더 갖기를 기도했죠

저희가 아이들을 거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주님

 

신들이 축복하시길

 

이제 그만 좀 해

 

다 끝났으면
어두워 지기 전에 말 탈거에요

 

좋아

 

호도르

 

호도르

브랜! 스타크 경!

 

토렌의 광장이 포위당했습니다

토렌의 광장은 여기서 겨우 40리그 아닌가

어떻게 라니스터가 이렇게 북쪽까지 올라왔지?

마운틴 놈이 이끄는
도적떼 일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타이윈 라니스터가
고용한 용병일수도 있구요

우리가 도와야 해요

대부분의 병사가 남쪽으로 갔지만

200명의 병사를 모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많이 필요한가요?

우리가 기수들을 보호할 수 없다면

 

그들이 왜 우릴 보호하려 하겠어요?

 

가세요, 세르 로드릭
필요한만큼 데려가세요

 

오래 걸리지 않을겁니다

남부 놈들이 여기서
오래 버틸리가 없거든요

 

그래서, 그개 무슨 뜻인데?

마에스터 루윈께 물어보시죠

항상 책을 보며 공부하시잖아요

 

당연히 물어봤지
눈이 세개인 까마귀는 들어본적이 없다던데

 

아마 아무 뜻도 아닐거에요

거짓말

아무리 도련님이라해도
절 거짓말쟁이라고 부르진 말아요

- 넌 무슨 뜻인지 알잖아
- 그렇다고 말한적 없거든요

나한테 솔직하게 대답을 안 해주잖아

그게 거짓말쟁이는 아니죠

 

글쎄, 별로 다르지 않은데

 

그래서 눈이 세개인 까마귀 꿈을 요새 꾼다구요?

 

가즈우드에서는
꿈을 꾸지 않는다고 했잖아요

 

이제 누가 거짓말쟁이죠?

 

꿈에선 뭐가 보이는데요?

 

뭔가 나쁜 일?

 

말해 봐요

 

윈터펠에 바다가 밀려오는 꿈을 꿨어

 

파도가 성문에 부딪히고

 

물이 성벽에 넘쳐나서...

 

성에 홍수가 나는 꿈

 

익사한 사람들이 떠다녔어

 

여기 마당에

 

세르 로드릭도 그 중에 하나였고

 

바다는 수백 마일 떨어져 있어요

 

나도 알아

 

그냥 바보같은 꿈이겠지

이 감자나 주방에 가져다 줘야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날 다시
사슬에 채워버릴 테니까

 

오샤

 

눈이 세개인 까마귀 말이야

 

사람들이 뭐라고 해?

 

장벽 북쪽에선 말이야

 

장벽 북쪽엔 온갖 미친소리가 있답니다

 

- 저기요
- 어디?

 

저 산 위에요

 

난 잘 안보이는데

 

불이야

 

불이지

 

거기 있는 놈들의 눈이 우리보다 좋지

우리가 올라오는 걸 보면
불로 신호를 보낼겁니다

그러면 만스 레이더가
우리 환영파티 준비를 하겠지요

 

얼마나 많은 와이들링이 있나?

제가 아는 한은 전부입니다

 

만스가 와이들링을 전부 모으고 있어요

 

거의 이동할 준비를 마친것 같더군요

 

어디로요?

 

안전한 곳으로

 

남쪽 어딘가겠지

 

그냥 쳐들어 갈 순 없습니다

 

그렇다고 성벽도 없이
무작정 놈들을 기다릴 수도 없구요

 

그렇다면 장벽으로 후퇴하잔 말인가?

 

만스는 한때 나이트 워치였습니다

 

이제 와이들링이 되었지요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 다 알려줬을 겁니다

우릴 공격할 겁니다

 

우리가 반격해도 물러나지 않을 거구요

 

예전보다 훨씬 조직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훈련도 되어 있구요

 

우리와 비슷해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도 놈들과
비슷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놈들 방식을 써먹는 거죠

몰래 숨어 들어가
만스를 죽이는 겁니다

 

그럼 와이들링들은 다 흩어져 버리는 겁니다

놈들이 장벽으로 진군하기 전에요

 

그러기 위해선...

 

저 감시초소를 제거해야겠군

 

400명이나 움직일 일이 아닙니다

 

조용히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하커, 스톤스네이크, 보르바

 

로드 커맨더, 저도 코린 경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여러 이름으로 불려봤지만

코린 경은 또 처음이구만

 

넌 집사다, 스노우
레인저가 아니야

전 와이트와 싸웠고 화이트 워커가 살려낸 시체죽이기도 했습니다

어떤 레인저가 그래봤을까요?

 

이놈입니까?

 

그래, 네가 와이트를 죽였지

그리고 또한 넌 한 늙은이가

 

널 죽도록 패고 검을 뺏아가도록 했지

 

크래스터요?

 

이 아이한텐 좀 벅찬 늙은이였네요

 

존의 업무는 제가 맡겠습니다

 

어떤 문제도 없을거에요

 

그래 집사보단 더 좋은 레인저가 되길 바란다

 

어서 가라

 

말씀해 보시죠

 

당신의 남종이 얼마나 오랫동안
당신을 사랑한 겁니까?

 

그는 제 남종이 아니에요
절 사랑하지도 않구요

 

그는 제 조언자에요

 

친구기도 하구요

 

그럴리가요

 

남자가 뭘 원하는지 전 안답니다

여자가 원하는 건요?

 

훨씬 더 복잡하죠

 

예를 들어, 당신

 

뭘 원하시나요?

 

협해를 건너서 철왕좌를 되찾을 거에요

 

왜죠?

 

제 칼라사르에게 보호해 주겠다고

또 안전한 고향을 주겠다고 약속했거든요

 

도트락인을 위해서
세븐 킹덤을 정복하겠다구요?

그게 정당하게 내 것이라서 원하는 거에요

철왕좌는 내 것이에요
전 그걸 가지고 말 거에요

아, 정복자시군요

이 모든 걸 어떻게 얻었나요?

- 누군가 당신에게 주었나요?
- 아니오

 

제겐 아무것도 없었죠

 

전 부둣가의 짐짝과 다를바 없었죠

 

짐짝은 누군가 신경쓰는 사람이 있다는 걸 빼고요

 

그러니까 당신도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걸 원했고, 결국 손에 넣은 거잖아요

 

당신도 정복자가 맞아요
단지 야망이 좀 작을 뿐이죠

 

당신은 뭘 원하나요?
자로 조안 닥소스?

 

성문 앞에서 절 위해 피를 흘렸잖아요

 

왜죠?

 

이제 보여드리죠

 

이 창고의 문은 발리리아산 돌로 만들었답니다

 

최고의 강철도 흠집조차 낼 수 없지요

 

카스 최고의 자물쇠장인에게 제안했죠

 

이 문을 열면 몸무게만큼 황금을 주겠다고

최고의 도둑들한테도 같은 제안을 했습니다

 

모두다 빈손으로 돌아갔죠

 

이 문을 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 열쇠입니다

 

이 문 뒤에는 뭐가 있죠?

 

모두 제 것이 될 수 있다구요?

 

모두요?

 

그냥 반으로 합시다

 

말과 배, 군대를 사고도 남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제가 해야할 일은요?

 

저와 결혼하는 겁니다

 

참으로 낭만적인 프로포즈네요

전 한 번 결혼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들께서 내 사랑을 빼앗아 갔죠

 

전 무일푼이었었죠

 

부모님이 신발한짝 준 적도 없었어요

 

하지만 나와 결혼하면 당신에게
세븐 킹덤을 드리지요

 

우리 아이들이 왕자와 공주가 될 겁니다

 

봤죠?

 

제 야망은 당신 생각보다 크답니다

 

때가 왔어요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1세여

 

로버트 바라테온이 죽었습니다

 

군대를 사서 바다를 건너게 된다면-

 

세븐 킹덤은 어차피 지금 전쟁 중이에요

 

네 명의 거짓 왕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어요

웨스테로스를 얻기 위해서는
웨스테로스로부터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왕위찬탈자로버트 왕의 별명가 죽었어요

스타크가 라니스터와 싸우고

 

바라테온은 서로 싸우고 있어요

새 친구분의 말에 따르면 그렇죠

자기 손을 베어서 당신의 신뢰를 얻은?

지금이 바로 기회에요
우리는 지금 배와 군대를 구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평생 변두리에서 썩게 될거에요

부자는 결로 자기 이득보다
더 내어주어선 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이 배와 군대를 준다면
그들이 당신을 평생 소유할 겁니다

신중히 움직이는 건 어렵지만
그게 옳은 길입니다

그 충고를 카스 성문 앞에서 들었다면
지금쯤 우린 다 죽었겠죠

지금 앞에 놓인 기회가
마지막처럼 보이겠지만-

 

날 애처럼 대하지 말아요

 

- 전 단지-
- 뭘 원해요?

말해 봐요

 

당신이 철왕좌에 앉는 걸 원합니다

 

왜죠?

 

당신이 정당한 주인이니까요

 

당신이 태어나면서 주어진 거죠

 

하지만 당신은 그 이상입니다

 

당신은 그것을 숨기고 부인할지는 몰라도
당신은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당신은 두려움과 존경의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당신은 사랑받게 될 거에요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다스려야죠

그런 사람 없이 지금까지 수백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당신을 바라볼때 마다

 

당신이 진짜 있다는 걸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조언자로써 뭘 제안하는 건가요?

 

자신만의 길을 가십시오

 

당신의 배를 구하세요
한 척이면 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동지는
웨스테로스에 있지 카스에 있지 않아요

 

어떻게 배를 구하죠?

 

제가 구해다 드리겠습니다

 

뛰어난 선장이 있는 좋은 배로요

 

선장을 만나보고 싶군요

 

칼리시

 

옆을 보고 서야지

 

옆을 보라고?

 

옆으로 서라고

 

- 왜?
- 표적이 작아지잖아

 

내가 누구랑 싸워야 하나?

 

싸움을 위해 연습하는 거잖아

 

제대로 연습해야지

 

경비!

 

- 도와줘!
- 무슨 일인지 봤나?

 

당장 올라가 봐!
어디서 나온 놈인지 알아봐!

 

== sync, corrected by elder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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