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 2nd GIG -12-

Opening theme
Origa - rise

I'm Soldier, значит я
I'm Soldier, 말하자면 나는

И ответчик и судья
피고인이자 재판관

Я стою на дьух концах огня
불의 양단 위에 올라서네

Огибая виражи
모퉁이를 돌아

обгоняя смерть и жизнь
생과 사를 추월해

Я бегу сразиться с тенью лжи
거짓된 그림자와 싸우기위해 달리네

Сколько б нитей не плёл обман
거짓의 실로 아무리 숨기려 해도

Покажет лик света истина
진실이 빛의 윤곽을 비추리라

Save your tears, for the day
눈물을 보이지 말아라

when our pain is far behind
고통이 저멀리 사라질 때까지

on your feet, come with me
일어서라, 나와 함께 가자

we are soldiers stand or die
우리는 전사, 일어서지 않으면 죽음 뿐

Save your fears, take your place
두려움은 네 안에 감추어라

save them for the judgement day
다가오는 심판의 날까지

fast and free
빠르고 자유롭게

follow me
나를 따르라

time to make the sacrifice
지금은 그 몸을 받쳐야 할 때

we rise or fall
우리는 일어서는가, 추락하는가

공각기동대 S.A.C 2nd GIG

공격 디코이 기동
방어벽 해제 바이러스 주입

좋아. 공성방어벽을
모두 외벽에 준비했으면

프로텍트를 걸어서 잠궈놔

라져

있었어

북반구를 경유해 유럽의
위성을 지나야만 하는

스텔스 게이트인가

그래, 하지만 아무것도 아니야

본체는 에이전트 매트릭스야

로컬 아시안 네트워크인가?

끝이 없구만

그렇군

즉시 구조해석 시작할까요?

우선은 소령한테 연락이다

『이름도 없는 자에』
-Selecon-

고다가 일부러 흘렸군

카와시마의 외부기억을
찾아냈다고 해도

자신과 관련된 증거는
발견할 수 없다는 메세지

교활하군

하지만 본 것처럼

이 외부기억에 제 3자가
손을 댄 흔적은 없어

개별 11인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라면

그 증거가 남아있을
가능성은 충분해

좋아, 내가 다이브한다

이시카와랑 보우마는 원호

타치코마는 바이러스
어레이를 준비

D세트 괜찮을까요?

좋지

소령, 바쁜 와중에
미안하지만 지금 즉시 와라

최우선사항이다

이 사건 이상이라는 말은

보통일은 아닌가보네

그래

바트와 사이토, 파즈도 불러라

그렇다는데?

보우마

대신 이녀석에 다이브 해라

이시카와, 뒷일은 부탁할게

좋아, 얼른 해치워보실까

간다

저기 있잖아

토구사는 왜 의인화한
데이터를 안 쓰는 거야?

채팅은 둘째치고

방어벽 어레이에 다이브 할 때

그런걸 걸치면
무거워서 위험하잖아

게다가 나나 아저씨가

만화영화 주인공같은
코스튬 한 걸 보고 싶어?

그것도 그렇군요

잡담은 그만해

보우마가 게이트를 두드린다

바이러스 주입 재개

적 방어벽 어레이와 충돌
중화 개시 확인

어때?

보이기 시작했어

제 6레벨에 수상한
파일이 있는데

파일명은?

individual 11

어떡할까?

그게 개별 11인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인지 확인하려면

실제로 누군가의 전뇌에
떨어뜨려 보는게 빠를텐데

어이..

하는 수 없지
내 머리에 넣어볼까?

이봐, 위험한 거 아니야?

역시 백신을 조합한 뒤에

백신이라는 건 발생하지
않으면 만들 수 없어

그렇지

좋아, 백업은 완벽해

만약을 위해서 전뇌의
해석 구획을 나눠놔

그래

지금부터 22분 전

나가사키 연안 부두의

IR시스템이 우연히
잡은 영상이다

이자식, 지금까지
어디에 숨어있던 거야

의체를 교체하지 않고
나타난 걸 봐서는

생체부분이 자가재생 될 때까지
활동을 정지했던 건가?

이건 천재일우의
찬스일지도 모른다

큐슈 전지역에 감시태세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즉시 나가사키로 가서
놈을 잡아라

어이, 보우마 괜찮아?

이봐, 이거 위험한 거 아니야?

프로그램을 강제종료 시킬게

어이, 보우마

- 괜찮아?
- 그래

어땠어?

아무것도 아니야

내용은 꼴사나운 평론문이야

평론문?

그 남자가 수상을 습격한
남자와 동일인물이라면

과장의 말대로

개별 11인이 나타난 인자를

그대로 전뇌 안에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장거리 레인지 저격도
방법이겠지만

PKF용 의체는

각 기관이개별적으로
가동하는 불사의 의체야

머리를 쏘지 않으면 안 멈춰

그럼 뒤에서 덥쳐서
힘으로 밀어부쳐야지

때에 따라서는

이녀석으로 머리만
잘라오는 방법도 있지

세디스트네

이걸 다운로드 하는 것만으로는
발생하지 않는 건가?

하긴 마구잡이로

아무나 개별 11인이 되버리면
의미가 없을테니까

뭔가 다른 인자가
있는 걸지도

어때?

좋지 않은데요

소령이 다이브해서
접촉한 고다의 계획은

상당히 신빙성이 있어

그게 난민이라는
화약고에 불을 붙였고

놈은 아무리 봐도
알 수 없어요

게다가 자신이
범인이라는 걸

제 3자에게 알리고 싶어서
안달이 난 모양이니

하지만 이녀석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무엇 하나 증명할 수 없어요

하다못해 개별 11인의
평론문의 원본이라도

손에 들어온다면야

하지만 이전의 검색수사에서도
결국 못찾았잖아

그럼 인쇄매체에서
찾아보는 건 어때?

원서라면 아직 어딘가에
남아있을지 몰라

그렇군요

짚이는 데가 있다

그곳에 가봐라

알겠습니다

좋아, 그쪽은 너한테 맡길게

나와 보우마는 다시 한번

카와시마의 외부기억을
철저히 구조해석 해보겠어

지금으로서는 이게
유일한 단서니까

좋아, 부탁한다

가자

-외국인 전몰자 위령비-

그만해

그 기분은 이제부터의
행동을 위해 거둬라

동감이야

다른 사람들도 모이고
있는 모양이다

시간이 없어

- 놓쳐버렸어?
- 네

고속도로의 IR시스템에서

가고시마 방면으로
향한 것은 확인되었습니다만

주차구역에 들어간 뒤
자동차를 리모트 운전으로 전환

화물차량에 숨어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시센터의 직원이 그대로
차를 추적해버린 모양입니다

놈의 차는 그 뒤에
어디로 향했지?

인터체인지를 내려가
후쿠오카로 향했습니다

자동차의 AI를
파악해서 역탐지는?

접속하려하자
연결이 끊겼습니다

전자전 기술도
가지고 있다는 건가

그렇군

너희는 지금 화면에 찍힌
화물차량을 모두 추적해서

놈을 찾아내라

알겠습니다

어떡할거야?

가고시마로 간다

그렇게 만들려는
놈의 함정이라면?

가능성의 순위대로
보자면 가고시마다

이걸로 전부인가?

개별의 의지를 공유하는 자라면
이이상 늦을리가 없다

아라마키 과장의
소개로 왔습니다

토구사라고 합니다

음, 들었네

개별 11인의 원서가
보고 싶다고 했던가?

예, 넷 상에서는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요

그렇겠지

개별 11인은 패트릭
실베스트로가

루마니아 혁명에 투신해

그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단 20권만 출판된 귀중한
책이라는 건 확실하지

뭐.. 지금은 수많은
번역본이 재출판 됐겠지만

저자 자신은 일본에서
일어난 5.15 사건을

마지막까지 혁명이라고
정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봉인했던 모양입니다만

능악을 혁명의 은유로서
표현하는 등

그 사상은 지금도 빛을
잃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음.. 속물근성으로
찾아온 건 아닌 것 같군

좋아

아라마키씨의 소개도 있고하니
특별히 보여주겠네

고맙습니다

어때?

아무래도 믿어주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런 괴짜
대학교수도 알고 계시군요

어느 세상에나 가져야
되는 건 인맥이야

그렇지요

이상하구만

그걸 손에 넣은 뒤에는

한번도 방 밖으로
가지고 나간 적이 없는데

저.. 원서가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복사본이나 복원본이라도

그게 왠일인지
전혀 보이지 않네

그런데 너는 어떤
수단으로 봉사를?

나는 난민문제에
유화정책을 주장하던

국적(國敵) 의원을
사살했을 뿐이다

너는 무엇을?

우리들은 JNN TV의
경리네트에 침입해

난민지원 의연금
부정유용을 연출했다

우리는 좀 더 직접적인 행위로
난민해방을 재촉했다

난민지원 단체 위난회 폭파

그건 우리들의 봉사다

위난회 폭파는
보도는 크게 됐지만

어차피 난민 사이의 관계를
끊는데 지나지 않아

우리는 진짜 적인
배신자를 소거했다

난민에게 의체를
무상제공 한 NPO를 노렸지

폭파는 실패로 끝난 모양인데

분명 국적을 치는 것도 거사지만

역시 해방되어야 할 난민의
동맥을 끊는 것이 중요

그럼 넌 뭘 했지?

네트뱅크 대표의 목을 쳤다

난민출신이면서 네트뱅크
설립으로 재산을 모은

지마 이치히로 회장을
해치운 건 너였던 거냐?

난민의 동맥을 끊는다는
의미로는 너에게 뒤지지만

여론에 던진 충격은
나의 범행도 지지 않지

인기 전뇌 랩퍼
덴세츠를 죽인 건 나다

그것과 또 한 가지

정부의 은폐 원전에서
발굴한 연료봉을

난민이 습격한다는
거짓정보를 흘린 것도 나다

제법이군

분명 그건 국민과 난민
쌍방의 심리에 큰 영향을 끼쳤지

덴세츠는 난민의 젊은이들에게
정신적인 지주

그것을 잃어버린
그들의 마음에

증오가 번지는 것은 당연

더욱이 봉기를 부추기는
거짓정보인가

너의 범행에 비하면
우리의 소행은 보잘 것 없군

아쉽긴하군, 하지만

국적인 의사의 목숨을
빼앗는 것으로

난민의 혈맥을 끊는다는
의미에 있어서는 마찬가지

너는 어떤 봉사를?

카야부키를 암살하려고 했다

꽤나 대담한 수를 쓰셨군

하지만 그 사건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개별 11인의 범행성명처럼

무시당한 거겠지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야

하지만 때로는 너희가
말하는 난민해방은

그들을 절망하게
할 뿐인 것 같은데

그건 어째서지?

국적이나 동포로 부터의
지원을 끊고

자립이라는 이름의
해방을 재촉한다

그것이 국민에게 난민이라는

이물의 존재를 자발적으로
느끼게하는

최선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아니냐?

이봐, 이시카와

실베스트로의 평론문은
전부 읽었어?

개별 11인을 제외하고
일부는 읽었지

왜 그래?

과장은요?

실은 전 읽은 적이 없어요

나도 개별 11인
이외에는 읽었지

뭐.. 요즘시대에 그런걸
전부 읽은 녀석이 이상하지

그렇지

하지만 이 카와시마도
분명히 읽었어

게다가 외부기억에 올려서
구석구석 암기하고 있었지

그런건가

그게 바이러스를 발생시키는
인자라는 거군

아마도

타치코마

거기서 실베스트로의
초기혁명평론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