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 2nd GIG -08-

OP Origa - Rise

I'm Soldier, значит я
I'm Soldier, 말하자면 나는

И ответчик и судья
피고인이자 재판관

Я стою на дьух концах огня
불의 양단 위에 올라서네

Огибая виражи
모퉁이를 돌아

обгоняя смерть и жизнь
생과 사를 추월해

Я бегу сразиться с тенью лжи
거짓된 그림자와 싸우기위해 달리네

Сколько б нитей не плёл обман
거짓의 실로 아무리 숨기려 해도

Покажет лик света истина
진실이 빛의 윤곽을 비추리라

Save your tears, for the day
눈물을 보이지 말아라

when our pain is far behind
고통이 저멀리 사라질 때까지

on your feet, come with me
일어서라, 나와 함께 가자

we are soldiers stand or die
우리는 전사, 일어서지 않으면 죽음 뿐

Save your fears, take your place
두려움은 네 안에 감추어라

save them for the judgement day
다가오는 심판의 날까지

fast and free
빠르고 자유롭게

follow me
나를 따르라

time to make the sacrifice
지금은 그 몸을 받쳐야 할 때

we rise or fall
우리는 일어서는가, 추락하는가

공각기동대 S.A.C 2nd GIG

놈의 뒤는 알아냈어?

좋지 않아

생각 이상으로 방어가 단단해

정보청은 전쟁 전에 있던
몇 개의 정보기관과

구 방위국을 통합해서 만든
가장 새로운 행정조직이니까

하지만 고다가 소속된
전략 영향 조사회는

국내외의 정보수집, 분석

게다가 자위군의 활동 등에 대해서

수많은 비합법적인 정보조작을
수행한 흔적은 찾아냈어

플루토늄 사건도 그 중 하나인건가

그렇지

놈의 경력은?

방어국의 헤드헌팅부에서
단숨에 지금 자리에 올랐어

하지만 당시의 기록에는
유능하기는 커녕

오히려 낙오자였던 모양이야

솔직히 실체를 알 수 없는 남자야

이건 뭐지?

고다의 방어국 시절 얼굴이야

어떤 사고로 인해
부상당한 모양인데

그 때의 상처를 지금도
그대로 둔 모양이야

지금보다는 인상이 없군

좋아, 놈의 뒷조사는
일단 마무리하고

과장의 지시를 받는다

라져

이런.. 철야 뒤에는 점심미팅인가

『소식의 만찬』
-FAKE FOOD-

급히 모이게 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요즘들어 계속되는
사건에 대한 대응에 관해

그 방침을 전하기 위해서 불렀다

그 전에 그자식을 패대기
쳐놓고 싶은 심정인데

저도 동감이에요

내각정보청의 행위는 분명
9과에 대한 외압입니다

그걸 두 번씩이나 당하고
잠자코 있을 생각은 없어요

안심해라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그러면서 빈번히 총리를
찾아다니는 모양이던데

우리들 목에 줄을 매단건
수상 본인이 아니야?

그건 아니지

그녀는 전 정권의 의혹에서

여론의 눈을 돌리기 위해
내세운 꼭두각시이긴 하지만

같은편이 될 수는 있어도
적이 될 인간은 아니야

아마 소령 쪽에서도 독자적으로
조사하고 있겠지만

내각정보청 내에서
육군헬기 폭주사건과

며칠 전 플루토늄 이송건으로

의도적인 정보조작을 한 흔적이 있다

지금 현재 내각정보청이
이 사건들에 관련해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분명한건 없지만

계속 되는 우리에 대한 외압은

그 무언가를 은폐하려는 정부
내의 움직임이라고 생각된다

개별 11인 사건에 대해서도?

수상 암살 미수라는
중대한 테러행위와 관련해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었던 우리를

수사에서 떼어놓으려 하니까

총리가 종이호랑이라고 해도

정부가 상대라면
주인에게 달려드는 셈인데

그래도 하는거지?

내키지 않나?

그 말을 기다렸다구

좋다. 그럼 작전을 설명하지

경찰청지정
광역중요 104호 사건

여기 보이는 자료는 모두
개별 11인을 주장한

별개의 범행 그룹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다

JNN 연금 부정 유출사건

난민지원조합 폭파사건

무상으로 의체를 난민에게
제공했던 NPO단체 협박사건

암거래의체 의사의 익사사건

네트뱅크 도로변 역살사건

민생등대 의사 피살사건

인기 전뇌 랩퍼 덴세츠 사살사건

남양신문사 협박사건

그리고 카야부키총리
암살미수사건

이 9건의 사건들 중에

용의자가 목격된 사건은 수상암살
미수 사건만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그외에 용의자로 보이는 인물이
목격된 사건이 발견됐다

처음 듣는 소리인걸

경찰청은 정보의 유출을
막으려 했을텐데

웃는남자 사건 때와는 달리

그들도 상당한 각오로 뭉쳐있어

그게 쓸데없는 벽이
된 것도 사실이지

이건 경찰이 아니라
사건의 당사자에게서

독자적으로 입수한 영상이다

남양신문사의 기자인가?

그래. 지금까지 남양신문은

난민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에서

개별 11인에 의해 3차례
사옥에 총격을 받았다

그리고 그 모든 사건의 발생 당시
보안카메라에 찍혀있던게

이 남자다

이름은 카와시마 쇼

한달 정도 전 부터
타이완 식당의 조리인으로

남양신문사 근처의
요리점에서 머무르고 있다

원래 자위대 군인이었던
경력도 발견됐다

그 정보는 어디서?

놈의 얼굴골격 데이터로
군 정보부의 협력을 얻었다

결국 우리들과 가까운 핏줄은
경찰보다 군이라는 건가

그런데 우리들은 그녀석을
어떻게 하라는거지?

우선은 이 남자를 잡아

그의 사상과 배후관계에
숨겨진 의미를 조사해라

지금으로서는 내각정보청과
개별 11인의 관계는 확인이 안되지만

무엇을 매개로 해서

Stand Alone 테러리스트 집단이
나타났는지 짚어나가다 보면

그 의도도 잡히겠지

그럴지도 모르겠네

바트와 토구사, 사이토, 파즈는
카와시마 쇼의 신변을 확보

이시카와, 보우마는 계속해서
고다의 뒤를 조사하는 동시에

수상암살 실행범의
검색수사를 병행한다

라져

이걸로 겨우 우리다운
모습을 찾았는데

알 수 없는건 이놈들이네

개별 11인인가

다른 7건의 사건에서도

난민해방이라는
선전 문구는 똑같은데

아무래도 동일성이 보이지 않아

범행성명서에 찍힌 마크
이외에는 공통점도 없고

만약 이것이 웃는남자 사건과
같은 성질이라고 한다면

모방자들의 오리지널은

중국대사관을 점거한
놈들이 되는건가

개별 11인을 최초로
주장한 건 그놈들이니까

하지만 그놈들 이외에는
말한 적이 없었지

우리도 그 마크에
관해서 조사하는 도중에

어떤 사상가의 평론 속에서
읽는법을 알아냈을 뿐이니까

Stand Alone 타입의 사건에서는

동기부여가 되는 매개자가 반드시
오리지널만이 아니라는 거잖아

분명 그렇기는 하지만

나는 오히려 이 마크를
쓰고 있는 녀석들 쪽에

오리지널리티를 느끼는데

으.. 맛없어

뭐야 이거, 사이보그용이잖아

안죽는다구

재료는 90%의 글루텐과

아미노산 베이스의
약간의 마이크로 머신이야

오.. 어떻게 됐어?

틀렸어, 아파트에는
4일 이상 돌아오지 않았어

난 신문사 쪽을 살펴볼게

그래

한발 늦었는데

모처럼 얻은 정보도 신선도가
떨어지면 도움이 안돼지

어떡할거야? 소령

이대로 잠복수사 계속할 거야?

신변확보가 최우선인 이상
확률을 중시할 수 밖에 없어

남양에 대한 협박도
계속되고 있는데다

가게에는 어제까지
있었다고 하니까

그다지 노동적이지 못하군

수를 커버하게 위한 원군은 보냈어

타치코마 3기로는 잠복의
효율이 올라가지 않아요

너무해, 토구사

우리들 개체성을 유지한 채
병렬화가 가능하게 되어서

에이전트 기능이 추가됐다구

말하자면 유체이탈이
가능해진 느낌

이걸로 몸은 현장에 놔둔채
정보세션에 들어갈 수 있지

우리는 이걸 정보의
만찬이라고 부르고 있어

잡답은 됐어

바트, IR시스템의
검색능력을 올려서

적극적으로 카와시마의
신변을 확보해

라져

소령, 어느새 그런 시스템을

확실히 요즘들어 우리쪽
일손이 부족하니까

전혀 찾을 수 없는데요

PKF사용 의체를
간소화 시키려면

분명 흔적이 남을텐데요

이미 국내에 없는게 아닐까요

내각정보청의 정보조작을
의심해 볼 수도 있겠구만

소령, 로컬 네트워크에서
재미있는걸 찾아냈어

고다의 학생시절 졸업논문이야

전뇌는 사회성을 유지한 뒤 개성과
협조성 중 어느쪽을 존중하는가?

프로듀서 입장에서의 영웅론

의외로 흥미로운 내용이야

타이틀에도 있는 것처럼

지금 사회구조에는
전뇌가 개성의 소실과 함께

무의식화로 부터 협조성을
원하는 경향을 시사하고 있는데

그걸 응용해서 대중의 무의식을
의식적으로 컨트롤하는 리더를

시스템의 일부로서
창조하는 내용이야

웃는남자 사건을 구조해석
해놓은 것 같은 내용이네

하지만 날짜를 보면
이게 쓰여진 건

웃는남자 사건보다 훨씬 전인데

그 후 고다는 정보과학, 정보윤리
응용정보론 등을 배우고

한번은 민간 기업에 취직했었어

민간?

지금은 의체기술이나
마이크로 머신 제조로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초다국적기업

포세이돈 공업

당시의 대일본 기업이야

초속도로를 통해 하카타로 가라

알겠습니다

나야

아라마키

미안하지만 시간을
많이 낼 수 없을 것 같아

여기는 몇시에 도착해?

약속대로인데

그래

그럼 전에 그 가게는 어때?

그다지 눈에 띄는 자리에서
만나는 것도 뭐하니까

괜찮아

그래, 그럼 먼저 가있지

맛있겠네

요즘들어 집에 들어간 적 없으니까

너, 그게 뭔지 알아?

장어잖아

그정도는 나도 안다구

아니지

그건 글루텐과 버섯을 재료로
만든 가짜 장어요리야

타이완 소식(素食)

말하자면 초밥같은 건

예로부터 일부 승려들이
독자적으로 만든 특수한 요리야

정진요리 같은건가

뭐.. 그렇지

다만 일본의 정진요리와 다른점은

재료를 그대로 조리하지 않고

콩이나 버섯의 질감을 세공해서

고기나 생선을 재현한 점이지

네가 먹다 남긴
그 샌드위치와 마찬가지야

정말이야?

하지만 왜 타이완의 스님들은

그런 귀찮은 요리법을
생각해낸거지?

처음부터 고기맛을 모르면
그럴 필요가 없잖아

그건 그렇지

하지만 말이야

누구든 불문에 입문하기
전에는 뭐든지 먹을 수 있어

아무리 수행을 한다고 해도
그때의 기억을 지울 수는 없어

그렇겠네

그런데 너무 잘 아는데?

혹시 아저씨도 진짜 맛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던가?

비록 사이보그라도
뇌가 원하는 식욕은 있어

그렇기 때문에 오락으로써
사이보그식도 만들어지는거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기 위한
재생장치로서의 맛인가

카와시마라는 녀석은
어디서 그런 요리를?

아마도 타이완에
주둔했을 때 배웠겠지

너희들 확실히 감시하고 있어

네, 알았어요

왜 그래?

오늘밤의 테마는 난민문제와
테러리즘 입니다만

요즘 상황을 다시한번
정리해두고 싶은데요

정책목표를 잃어버린
정부의 태만이

개별주의자의 대두를 부르고

이심을 가진 과격인자가
등장했다는 건가요?

그건 아니에요

지금 정권이 약해져서
나온게 아닙니다

현 정권이 발족하기 전부터

국방국 의원은 친미 안보의
체결을 생각했습니다

지금이라면 미국한테서 국민발안제를
빼앗을 수 있다고 말이죠

개별주의는 그 흐름에 병행해
이미 있었던 겁니다

오히려 개별주의자들을
과격하게 만든건

세금을 쓸데없이 낭비하는
300만의 난민입니다

어떻게든 조치를
취해야하는 시기에

이 나라가 와있는 겁니다

재미있군

그럼 처음부터 수용하지
않았으면 됐잖아요

그걸 말하면 끝이지요

하지만 난민조치법이 그 후
얼마나 국민에게 부담을 줬는지

게다가 그 세금이
난민조치를 둘러싸고

누구 있나?

지금 채널 33에서 하고 있는

토론방송의 녹화디스크를 가져오게

알겠습니다

당연히 다음편도 녹화해두도록

만약 난민을 급속히 자극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그들을
감당할 수 없게 만듭니다

흔히말하는 자폭테러 같은 것도

자신의 미래에 한줄기 희망도 가지지
못할 때 일으키는 최종수단 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에게는 자발적으로
자립을 재촉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방이라는 자유를 줘서 말입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건가? 당신

난민에게 자유를 준다고 한들

그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리 없잖은가

타치코마, 저 차의 넘버
차적조회를 해봐

라져

이녀석은

그 때의

뭔가요? 그 경찰청이
확신하는 테러사건은

아마 사건 자체는 여러분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중국대사관 점거 사건 이후에

8건 정도 테러사건이
일어난건 알고 계시지요

전뇌뮤지션과

난민에 대해 유화정책을
주장하던 의원이

피살당한 사건 말인가

그렇습니다

그 사건들에 관해 경찰청은

매스컴에는 전혀 발표하지
않은 사실이 있습니다

뜸들이지 말고 빨리 알려줘요

이 마크를 본 적 있습니까?

일단은 체인점에
일반등록된 차량인데요

그래

모두 공통적으로
찍혀있던 마크입니다

이녀석, 어떻게 그걸..

어때, 잠복은 타치코마한테
맡겨버린거야?

아.. 아니

자, 이거

그런거 먹고 있을 때야?

왜 그래, 진짜라고

그게 아니라 이녀석

전에 만난적이 있는 르포작가
중에 한명인 것 같은데

개별 11인 사건에 관한
극비정보를 알고 있어

이 이름을 자칭하며 사건을
일으키고 있는 자들은

난민을 해방한다는 동기 아래

직접적 관계를 가지지 않고
나타난 개별집단 입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이자식

자위군 헬기가 폭주한 날부터
모습을 드러낸 개별주의자

이런 감염예도 있군

예, 너무 경찰의 품격을
떨어뜨릴 수도 없고 해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그렇군

그런데 남양 사건과
수상암살 사건의 감염자는?

예, 남양의 감염자에 대해서는

이미 공안 1과를 조작해놨으니까
곧 처리될 겁니다

수상암살을 시도한 감염자는

PKF로 반도에
파병된 자로 생각됩니다

이름은 쿠제 히데오

감염인자를 역산해서
찾아낸 답이므로

아마 정확할 겁니다

쿠제군인가

그 고다라는 남자말인데

방어국 시절의 동료에게 물어봐도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

설령 기억하고 있다고 해도

존재가 가벼웠다는 정도만
기억하는 모양이더군

하지만 채용시 정신분석
테스트의 기록이 발견됐어

내향적이지만 자의식과
사고견지력이 강함

반면 타인을 이용해서
사고를 표현하려는 경향도 있음

지금의 그와는 다소
이미지가 다르군

왜 그래, 안먹을거야?

예나 지금이나
맛은 변하지 않았어

옛날과 변하지 않은건가

그것과 말이야

일전에 말했던 카와시마라는
자위대원 말인데

공안 1과에서도 요청이 있었는데

어쩌면 원추렌이라는 킬러가

카와시마의 얼굴을 훔쳐서
중화가에 숨어있으니까

얼굴 데이터를 주라고 하더군

왜 그걸 먼저 말하지 않았어

난 그쪽과 연락이 된 줄 알았지

소령

남양 사건과는 별도로

1과가 움직이고
있다는 게 이상한데

서둘러 바트 쪽에 알려라

이미 전했어요

원추렌이라면 타이완 출신의
국제적인 테러리스트야

위에서 암살명령이
나와있었지만

얼굴을 바꿨다는
정보는 못들었어

우리가 함정에 빠진건지
1과가 빠진건지..

어느쪽이든 이 타이밍은 수상해

타치코마

만약을 위해 방금 전
자동차를 제압해라

바트씨, 목표의 가짜인물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 나라는 난민이 살기에는
너무 사치스럽구나

난민을 받아들일 정도로
유복하지 못해

원추렌이지?

붙잡고 있어

라져

총을 버려라

카와시마

뭐야, 너희들은

앉아있어

죄송해요

통로가 좁아서 막지 못했어요

너희들 1과지?

너희는..

헛짚었어

이놈의 얼굴을 잘 봐

이놈은 얼굴을
의체화 하지 않았어

다시 말해 이놈은
원추렌이 아니라는 거야

어떻게 된거야?

1과에서는 확실한
정보를 잡고 있었다고

당신들은 모토코의..

너희도 한방 먹은거지

우리처럼 말이야

Translation by indra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