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미식가(孤獨のグルメ) 第11話-[쩡's]

[아라카와구 닛뽀리]

어라? 남쪽출구로 나온게 아니였네

닛뽀리의 북쪽출구인건가

네즈(지명)에 가게를 시작해서

벌써 3년째가 되는건가

조심히가세요

메일이 아니라 엽서라는게 그녀답다

커다랗다!!!!

정말 크네~

스카이트리!!

여기서도 잘보이는구나

크다~!!

응...뭐...그렇지...

[주연 마츠시게 유타카]
시간이나 회사(사회)에 상관없이

[그럼 뭘 먹을까]
극심한 공복이 찾아왔을때

잠시동안 그는 자기멋대로되고 자유로워진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않고

[조바심내지마 난 배가 고픈것 뿐이야]
먹고싶은것을 먹는 자신에게 주는 포상

이 행위야 말로 현대 현대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치유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고독한 미식가(孤獨のグルメ) 第11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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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s 2012-1+25

[제11화 분쿄구 네즈 주점의 엄청매운 카레라이스]

여기여기!

여기올때엔 마음이 들떠버린다

이 풍경이 좋아~

이곳의 고양이들은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모셔지는듯 하다

(야나카긴자,네즈 - 길고양이가 많고 잘 돌봐줘서
길고양이가 유명한 지역임)

개인상점이 많은 상가길은 좋구나~

이 잡다한 분위기에 홀려 걷는것만으로도

난 즐겁다

이런곳에도!!

카린토만쥬

(카린토: 튀긴 막대형의 과자. 우리나라 맛동산과 비슷/
즉, 카린토 만드는 방식으로 튀긴 만쥬)

좀 땡기는데...

어서오세요

저...

카린토 만쥬 1개주세요 /
네 알겠습니다

60엔 입니다

여기요 /
감사합니다

여기있습니다

괜찮으시면 의자에 앉아서 드세요
차도 있으니 드셔도 되시구요

요즘에.. 차까지 마실 수 있게 해놓다니
옛날 가게같은 느낌이야

[카린토만쥬]
튀겨서 씹는맛이 기쁜 만쥬
작지만 대단한 녀석!

음! 맛있어!

확실히 카린토(튀긴)만쥬야 틀림없어!

마키짱네 분명 학생들도 있었지

선물은 이걸로 괜찮겠지

저기요 / 네?

카린코만쥬 20개주세요 /
네! 감사합니다

뭔가...

이 가게에 고양이가 들어온듯 하다

(차까지 대접받고 맛있어서 기분이좋아
고로짱 자신을 고양이에게 비유한듯..함)

아! 있다!

식사중!

좀 이 근처를 걷다올까

고로상?!!

말걸지 그러셨어요 /
아니.. 식사중인것 같아서

큐우타~~ 잘지냈어?

좋겠네 큐우타

고로상이 오셨다는건

엽서 읽어보셨다는 거네요? /
응

지금 커피 내드릴께요/
아~ 잘 마실께

프랑스 잡화

마키짱 실력이 늘었는데

이 가게 벌써 3년째구나

앗 하는 사이에 3년이 지나가네요

처음 시작할때는 어떻게될까 걱정했지만요

직물수업(베틀짜기수업)만 하려던 제게 고로상이

'잡화도 함께하는게 어때?' 라고 어드바이스 해주셔서

여태까지 어떻게든 할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아냐~ 마키짱이 열심히 한거야

먹던게 계속 먹어 /
네 잘먹겠습니다

네즈는 어때? /
최고에요!

모두들 상냥하구요

것보다 너무 친하다고해야하나

딱 알맞은 거리를 갖고 사람들이 다가와줘요

그 거리감이 절묘해서 맘에 든든해져요

아시겠어요? /
응!

예를들면... 장을 보러가잔아요

그러면 가게 주인아주머니께서

제가 좋아하는걸 기억해주시면서

게다가 '밥은 잘먹고있어?'라고 하면서

통에 (맛있는건 가득담아주세요) /
잘됬다~

(이야~ 정말 따뜻하구나~라고 느껴요)/
마키짱..이 거리가 분명 잘 맞나보다

오늘 고맙습니다 /
아냐아냐

아!맞다!

이거 직물(베틀)수업하는 학생들이랑 같이 먹어/
이렇게까지 신경쓰지않으셔도 돼는데~

고맙습니다 /
그럼!

또 와주세요! 약속이에요

큐우타도 또 보자~

그럼!

자 그럼 어떻할까

저 샌드위치....

맛있어 보였어~

왠지 배가고파졌다

식당을 찾자!

안돼!

차랑 커피를 너무 마셨나?

창피하지만
마키짱네 화장실을 빌려야 겠어

아레?! 나간건가

어떻하지~

여기는 가게가 열려있는 것 같은데...
(주말에는 상점이 쉬는곳이 많음)

여기에서 화장실 빌리자

어서오세요

저기.....

죄송한데요 / 네

화장실좀 빌려주시겠어요?

네 쓰세요~ / 고맙습니다;

그럼....

아! 신발 벗고 들어가셔서요
방의 막다른곳에 있어요

좀 빌리겠습니다 /
죄송해요 좀 귀찮은곳에 있어요

고맙습니다 /
아니에요~

저.. 한 잔하고 가지 그래요

죄송해요 저 술을 못해서요

하지만..

좀 그렇네 그냥 나가는것도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아~! 아뇨~

하긴 배도 고프고...

여기는....
그럼 토리노니코미(닭을 삶은 요리) 주세요

괜히 무리하시는거 아니에요? /
아뇨! 전혀요~

알겠습니다

그럼 앉으세요~ /
실례하겠습니다

자 드세요

따뜻한걸로 괜찮으세요?
시원한것도 있는데

괜찮습니다 고맙습니다 /
네

자 그럼 전 가볼께요

아! 맞다 오늘 사토우상 오죠? /
네

그럼 티켓 잘부탁한다고 전해줘요/
네~ 고맙습니다

잘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네즈에서 주점은 처음 들어와 봤네

이런 가게를 수수한가게라고 하지?

자~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토리노니코미입니다

[토리노니코미]
닭껍질의 감칠맛이 훅욱~ 하고 가득한 삶은요리
애주가들은 참을수가 없다!

맛있겠다

토리노니코미는 보기드물지도 몰라

잘먹겠습니다

맛있어!

좋은데~

토리노니코미!

몸도 따뜻해지는것 같아

어떠세요? 입맛에 맞으세요?

네! 맛있어요!

맛있었어!

더 안먹으면 섭섭할정도로 맛있었어!

저... /
네

하나 더 주세요

꽤 허기지셨었나봐요~ /
아~ 네

뭐 드시고싶으신건 없으세요?

에?

뭐든 만들어 드릴게요~

뭐든? / 네!

샌드위치 라든지? / 에?

죄송해요

쌩뚱맞죠

조금 전 아는 분이 샌드위치를 먹어서
꽤 맛있어 보였어서요

이걸로 괜찮습니다 /
괜찮아요~ 그럴때가 있죠~ 샌드위치말이죠?!

에? 만들수 있는건가?

숨은 메뉴 같은거에요~

(가게 메뉴에 적혀있지않은 단골들만 아는 메뉴)

단골손님도 매일 같은 메뉴이면 질리시잔아요

단골손님들이 자기가 먹고싶은걸 말하게되서

그래서 주문에 맞춰서 만들어 드리다보니
숨은메뉴가 생긴거에요

이런 주점이 있다니!

이 마을 분위기에 맞추다보면
이런 분위기의 주점이 되는건가~

왠지 즐거워졌어~

자~ 샌드위치입니다

정말 나왔다!

샌드위치

고등어밖에 없어서요 죄송합니다

고등어?

[고등어 샌드위치]
후라이팬에 구운 빵사이에 끼운 소금간을 한 고등어
좀처럼 볼수 없는 메뉴

고등어샌드!

맛이 괜찮을까??

괜찮아!

아니

엄~~청 괜찮아!!

순간 비릴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완전 괜찮은데

이건 좋은데!!

왠지.. 위에
새로운 역사가 새겨진것 같다!

고등어 샌드위치 혁명!

이렇게 일본차가 어울리는 샌드위치라니

처음이야!

그건그렇고 나 너무 차분해진거 아닌가?

왜지?

처음으로 들어온 곳인데
돌아온듯한 느낌이 들어

먹고싶은걸 말하면 바로 만들어준다

할머니의 손 맛같아

왠지 할머니의 라이스카레가 먹고싶어졌어

저...

네?!

카레 같은것도 있나요?

만들수 있어요!

아!죄송합니다 그럼 카레라이스 주세요 /
네

근데 괜찮으시겠어요?
너무 많이 드시는건 아니구요?

아..아뇨;

카레의 좋은냄새가 나기 시작했어~

[엄청매운카레라이스]
5종류의 향신료를 사용한 특별한 카레
확실히 맵다!확실히 맛있다!

그래그래! 이런 느낌!

[엄청매운카레라이스]
5종류의 향신료를 사용한 특별한 카레
확실히 맵다!확실히 맛있다!

마치 할머니가 만들어준 느낌의 라이스카레야!

잘먹겠습니다 / 네~

확실히 맵다! 확실히 맛있어!!

카레는 어느때 먹어도 맛있다

좋은걸~
감자가 크게썰어져 들어가 있는게

곁들여 낸게 락교라는게 마음에 들어!

(락교:락교(염교)라는 식물의 뿌리부분을 식초에 절인것
일식집가면 마늘 처럼 생긴것이 락교임)

마치 일본요리의 카레라는 느낌이야!!

어서오세요

허접한 가게잔아

저.. 안으로 들어오셔서 문을 닫아주시겠어요?

아? 뭘 잘났다고 오히려 날 지적하는거야?!

아뇨 다른 손님도 계시고하니까 /
아!!! 이런곳에!!!

죄송합니다

자 되돌아가죠/
아?!! 카레??!!!

이런 곳에서 카레?!!!!

누추한 손님이 누추한 카레를 먹고있어~
캬하하하핫~

됐으니까 가시죠!
정말 죄송합니다

시끄러워! 이거놔! 이자식아~

저한테 그런건 괜찮아요

하지만 취해서 이 가게와 카레를
안좋게 말하는건 그만둬 주세요!!

뭐 불만 있는거야? 이자식아!!!

밖에서 얘기하시죠!/
아~ 바라던바다!!

손님~ / 그만하세요

왜그래 무슨일 있어? / 엄마~ 저기

그만하시죠 취하셨잔아요
얌전히 집에가는게 좋아요

뭐야 이자식~!!
잘란척 그딴 폼이나 잡고!!

취했어요 죄송합니다 /
옆에서 거참 시끄럽네!!

뭐야 그 얼굴은?

뭐야~ 그 얼굴은!!

아야야!! 진짜 아파~/
아..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 해버렸다

안돼겠네..

남은걸 먹어야지

괜찮으세요? 손님.../
시끄럽게해서 죄송합니다

아! 식었죠? 데워드릴께요/
아뇨 괜찮아요 카레는 식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아 아뇨 /
시끄럽게해서 죄송합니다 다 먹고 금방 갈께요

아뇨! 제대로 뎁혀서 맛있게 드세요

그쵸~ / 응 /
아 죄송합니다

자 드세요

신경쓰써주셔서 박쥐처럼 돼버렸네

(식은걸 먹으려 했지만 결국 뎁힌걸 먹어서
박쥐처럼 이리저리 붙어서하는 말인듯)

잘먹겠습니다 / 맛있게 드세요~

맛있어!

카레의 냄새와 맵기가

안좋은 기분을 한방에 날려줬어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

카레의 걸죽한 소스가 할머니의 카레와 닮았어

(루:카레나 스튜의 걸죽하게만들어주는 소스)

잘먹었습니다

엄청 맛있게도 먹네요~

손님 혼자이세요? /
아...네

아! 그럼

이거 가지고가세요

내일 이거 드세요~

내가 사는에요~

시끄럽게했는데도
오히려 이런걸 주시다니 죄송해요

고맙습니다

렌지에 뎁혀드세요 / 네

고맙습니다

선물까지 받아 버렸다

분명 또 먹고싶어지는 카레였어

또 오게되버리겠지

그런데..그건 좀 심했어

안돼겠네...

안돼안돼~

의역,직역,오역,오타 난무! 자막 배포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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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제게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__*
쩡s 2012-1+25 (clamp8700@nate.com / http://clay_more001.blog.me/)

원작자가 드라마의 배경이된
실재 식당에 가서 음식소개하는 내용
살콤히 넘어가셔도 무방합니다 ㅠ
(간단하게만 자막달아 놓았습니다)

요번 드라마의 배경이된 가게 '스미레'
사실은 사토 마시히로상(배우)의 가게입니다

수가하셨습니다~

동급생! / 네 동급생이에요

많은 메뉴가 있네요

아마 저거 [집에서만든 함바그]인거죠?
[우리집 함바그]라고 써 있어요

그 글씨를 다쓰면 금액쓸 자리가 모자라요

그 한자는 복잡하지!

카레 기다리셨습니다

이 그릇이 집에서 본것 같은 그릇같아서 좋네요

우리집에도 이런 접시가 있었던것 같아요~

맛있겠다~

맛있어요!

우리 엄마는 엄청 가정적인 엄마여서 카레를
매콤하게 해달라고하면 귀찮아! 라고 하는 편이였어요

주점에서 카레를 먹는다는게
정말 기분 좋네요~

이 가게에서 [주점에서 카레가 있는게 특이하네]라고 들으면

오히려 내가 [그렇지! 보통 주점은 카레라이스 없지!]라고 놀래요

역시 동글동글 큼직만한게 포인트 인건가요?

전에 손님이 [동그랗게 큼지막한 카레가 먹고싶어]라고
말하셔서 그렇게 된거에요

손님이 말하신데로 만든거구나~!!

DVD박스 발매결정!

J's